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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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의 단계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5.31
기후변화와 관련해 온대지역의 무경운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영국의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무경운 10년이면 지구 온난화 잠재력을 최소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농민의 주 관심사인 토양에 대해서는, 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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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된 상설 지역사편찬원이 왜 필요한가
이종호 기자 2021.05.26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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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이관술, 새로운 결심으로 경성으로 잠입하다
배문석 2021.05.26
1936년 12월 25일. 이관술은 이재유 체포 후 노해면(현 창동)에서 지하활동을 미련 없이 정리하고 길을 떠났다. 경찰 검거를 피해 이재유와 도피 생활을 할 때도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던 겨울이었는데, 이번 역시 눈이 쌓이고 삭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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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의 범장군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24
개마고원 포연계 산포수들석이는 계곡을 타고 지경산을 올랐다. 후치령을 넘던 길손들과 마바리 떼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어두침침한 골짜기에 들어선 석이는 눈에 쌍심지를 켰다. 혼자 나선 범 사냥은 모험을 넘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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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비밀 아지트 구축과 이재유 체포까지 20개월
배문석 2021.05.19
경성트로이카 2기 그룹에 대한 일제 경찰의 대규모 검거를 피해 급박하게 도피를 시작한 이관술과 이재유. 두 사람이 다시 경성 인근으로 돌아온 것은 1935년 3월이었다. 한겨울에 경성을 떠나 산중을 떠돌며 동상에 걸릴 만큼 고생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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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 가는 길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18
1907년 백로 무렵이었다. 원산항을 떠난 증기선은 함흥을 경유해 북청 신포항(新浦港)에 도착했다. 항구에 정박한 선박에 달린 일장기를 본 권취문은 원산 세관에서 당한 조선인 순사보가 떠올랐다. 군인으로서 무장해제를 당하는 치욕보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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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등산, 소풍을 가도 좋은 봄날의 화장산
노진경 시민 시민기자 2021.05.17
여기저기 꽃이 만발이다. 평년 같으면 마음이 설레 온 산을 헤집고 다녔을 터다. 허나, 고헌산 자락으로 이사 온 뒤, 예전처럼 산을 자주 찾지 않게 됐다. 거실에서 고헌산이 보였고, 책상에 앉으면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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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동지 이재유와 경성 트로이카를 함께 이끈 이관술
배문석 2021.05.12
이관술은 병보석으로 가석방된 후 고향 입암마을로 내려왔다. 심한 고문과 감옥살이로 몸은 상할 대로 상해 있었다. 비록 거짓이라도 반성문을 쓰고 내려온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지만 빨리 털어버리고 동지들이 있는 경성으로 되돌아가고 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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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육진의 해산 군인들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10
권취문이 세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두 순사가 검문대에 앉아 있었다. 청일전쟁 이전에는 대청제국 세관원들과 왜제 세관원이 번갈아 가며 조선 세관 업무를 대리 관장하더니 이제는 승전국 왜제가 독차지했다. 통행증을 제시하자 얼굴에 콩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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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혁명운동가로 성큼…반제국주의동맹에서 경성트로이카까지
배문석 2021.05.05
동덕여고보에 몰아친 검거 열풍, RS협의회한여름 태풍처럼 몰아치듯 동덕여고보 동맹휴업이 끝났다. 하지만 일제 경찰은 학내 분규라고 방관하지 않았다. 잇단 동맹휴업의 배후를 찾겠다고 혈안이 돼 수사를 펼쳤다. 무엇보다 각 학교에서 휴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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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병대의 해산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04
조선 무관의 속울음활란(活亂)의 시대다. 서슬 퍼런 조선통감부의 무단통치에 겁박을 받아온 조선 마지막 황제의 칙령으로 조선병대의 해산이 반포됐다. 1907년 7월 31일이었다. 이튿날부터 한성을 시작으로 전국의 조선병대 지방병참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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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춤 - 간절곶 자연생태 탐방기
글/사진 김시환 2021.05.02
2021년 4월 3일 남창역에 도착했다.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해 있었다. 봄의 소리는 아직 들리지 않았다. 간절곶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작년 진하에서 번식하던 찌르레기와 붉은부리찌르레기가 짝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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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의 삶을 바꾼 사건, 광주학생독립운동
배문석 2021.04.28
이관술은 이상적인 민족주의자를 결심하고 귀국한 후 동덕여고보 교사로 평탄한 삶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임한 첫해 이관술의 삶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1929년 11월에 시작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이다.광주학생독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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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 인간들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4.27
운문 배너미 포수막배너미 포수막은 집이라기보다는 얼기설기 쌓은 개딱지 산막에 가까웠다. 포수막에 있던 낯선 사내들이 나왔다. 산짐승을 쫓는 산사람들은 거추장스러운 격식 따윈 따지진 않는다. 송호강이 두 사내를 소개했다. 이들 역시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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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으로 가는 길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4.26
토양은 거대하고 강력한 탄소 저장고입니다. 이 저장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불안정한 상태로 만드는 산업이 농업입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30%가 농업에서 비롯되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배출을 차치하고 농사짓는 것만으로도 토양의 탄소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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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민족주의자를 지향했던 이관술
배문석 2021.04.21
동경고등사범학교에서 유학이관술이 1925년에 입학한 동경고등사범학교는 1872년에 개교한 학교로 동경 시내 중심가에 위치했다. 이관술은 문과 1부에 속했다. 동경고사 졸업앨범을 보면 졸업생은 모두 199명이고 문과는 97명이다. 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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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갔던 그 산, 봄날의 달음산
노진경 시민 시민기자 2021.04.19
최근 함께 일하게 된 동료와 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 작업을 하는 그녀는 용모가 언제나 어딘지 모르게 특이하면서 감각적이었다. 항상 반쯤은 등산복 차림에 항상 거의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필자와는 너무 다른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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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후반부를 뒤흔든 항일 독립운동가 학암 이관술
배문석 울산노동역사관 사무국장 2021.04.12
기획 연재에 들어가며 다가오는 4월 26일은 1930~40년대 국내 항일 독립운동에서 손에 꼽히는 독립운동가 이관술이 태어난 지 아흔아홉 해가 되는 날이다. 이관술은 일제강점기 후반기 강압 통치가 극에 달할 때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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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핀 연꽃섬 - 통영 연화도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04.05
이른 꽃이 피는 춘삼월의 봄이다. 내 마음속의 봄은 언제나 바다를 건너온다. 물빛이 옥빛으로 바뀌고 바람이 순해질 때 봄 마중을 가야 한다면 섬이 제격이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봄이 아니던가. 가까운 통영에서 배를 타고 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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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와 전환 사이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3.29
국회입법조사처의 <농업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2100만 톤에서 2017년 2040만 톤으로 60만 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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