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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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아, 두만강아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7.13
두만강 샛강두만강이 가까워질수록 산협은 깊고 길은 비탈졌다. 그나마 지형이 평탄한 수림지대에 들어선 광산과 채벌장은 왜인들이 독차지했다. 을사늑약 이후 외교권을 박탈당한 조선은 이들을 통제하기엔 속수무책이었고, 변방을 관리하는 관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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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탈출한 이관술 그리고 경성콤 항일혁명 동지들
배문석 2021.07.07
1944년 3월 31일. 이관술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입압마을로 경찰들이 몰려들었다. 범서면 주재소의 순사들 뿐 아니라 울산읍 경찰서에서도 경찰 병력이 들이닥쳤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탈주한 이관술의 행방을 찾는 것이었다.항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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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늑대촌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7.06
미친 곰의 습격1907년 한로(寒露). 가이없는 층층따비길을 휘적휘적 걷는 사내들이 있었다. 몇날 며칠을 이슬 피해 걸어온 사내들의 눈에는 핏발이 섰고, 손에는 구닥다리 소총이 들렸다. 품새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사내들은 노령 연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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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의 계층적 설계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7.05
농생태학에서는 전환과정을 중요시합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의 주체인 농민이 농사에서 얻어왔던 이익이 심각하게 훼손돼서는 농민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정 작물만을 재배하는 단작 형태의 농업 구조는 농기계 운용과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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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면 진하~강양리, 처용암 주변 생물다양성 조사-식물편
권영순 울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2021.06.30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한 달에 한 번씩 하게 됐다.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강양리, 처용암에서 생물다양성 조사 중 내가 맡은 분야는 식물조사다. ‘네이처링’으로 만나는 세상은 경이롭다. 사진을 찍는 곳에서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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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숲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6.28
백무수림(白茂樹林)대홍단전구를 벗어난 별동대는 산협 깊은 백무수림(白茂樹林)에 들어섰다. 백두산에서 무산(茂山)으로 이어진, 법도 없고 간섭자도 없는 무법천지 밀림지대였다. 오직 싸워서 이기는 강한 짐승들만 서식했고, 인간이 근접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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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서대문형무소에서 병보석 석방…고향 입암 마을에서 탈출
배문석 2021.06.23
이관술은 1941년 1월에 체포된 후 혹독한 고문을 격어야만 했다. 일제 경찰은 박헌영을 비롯해 아직 체포하지 못한 ‘경성콤그룹’ 조직원의 행방을 집요하게 추궁했다. 그러나 앞서 살펴 본 회상기 내용처럼 이관술은 철저하게 함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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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림구(虎林區)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6.22
북포대산 권취문이 이끄는 반구대 별동대는 부진령을 탔다. 부진령은 함북과 함남의 경계가 되는 고개로, 만주와 조선을 드나드는 야생짐승들의 통로였다. 겨울이면 남쪽으로 이동하는 사슴이나 산돼지를 따라 들어온 맹수들이 득실댔다. 절이 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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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복원과 상설화
이종호 기자 2021.06.22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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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처음 시작하는 벗들과 함께한 문수산
노진경 시민 시민기자 2021.06.21
어린 유년기에는 부모님의 의사에 따라 일정들이 정해졌다. 산을 좋아하는 부모님 덕에 기억이 흐릿한 시절부터 산행이 자연스러웠다. 모든 것이 귀찮았던 청소년 시기를 지나 막 성인이 되었던 대학생 시절에 자발적으로 산행을 다니게 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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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연구센터와 지역사 연구
이종호 기자 2021.06.15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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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수배 6년만에 체포…친일경찰 노덕술에게 고문당해
배문석 2021.06.15
이관술이 박헌영 대신 함경북도로 출발해 청진에 도착한 때가 1940년 5월이다. 이관술은 그 곳에서 먼저 장순명(1900~?)을 만났다. 장순명은 함남 원산 출신으로 신흥청년동맹과 고려공청년회에서 활동했다. 1925년 인천노동총동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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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 들쭉길
울산저널 2021.06.13
팔월에도 눈이 내린다 이른 새벽, 별동대들이 후치령 서짝골을 나섰다. 계란은 한 소쿠리에 담지 말라던가. 연해주 무기 공급 별동대는 두 조로 나눠졌다. 일등포수 강두래가 이끄는 반구대 별동대들은 백두고원 자락 길을 잡았고, 북청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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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박물관 따로 또 같이
이종호 기자 2021.06.09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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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과 박헌영, 또 운명처럼 새로운 동지를 만나다
배문석 2021.06.09
이관술이 경성콤그룹을 결성하면서 만난 박헌영(1900~1956)은 어떤 인물인가. 일제강점기 1931년 9월 15일에 발행한 잡지 <혜성>(1권 6호)에 실린 ‘해외망명가 열전’에 실린 인물평을 보면 다음처럼 적고 있다.“그는 충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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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포수 별동대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6.08
산포수부대의 결의홍범도는 범 포획을 구실로 평소 뜻이 맞는 계원들을 은밀히 접촉했다. 일등포수 김문술(39세), 김창옥(40세), 김춘진(38세), 유기운(34세)과 역마촌의 역마포수는 북청산포대 포수계의 핵심 계원들로, 백두산과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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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전국을 돌며 항일혁명 동지들을 규합하다
배문석 2021.06.02
여의도비행장은 1916년부터 간이비행장으로 이용하다 1927년 ‘항공법’을 시행하면서 울산 삼산벌에 신축되는 비행장과 함께 정식비행장으로 정비됐다. 1928년 12월 울산비행장 개항식에 이어 1929년 4월 후쿠오카에서 울산을 거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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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편찬위원회의 존재 이유
이종호 기자 2021.06.02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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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닷가 시민 모니터링: 네이처링으로 시민과학 하기
지찬혁 국제습지연대한국본부 공동대표,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2021.06.02
“시민과학(citizen science)”은 최근 몇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시민참여(citizen engagement; citizen participation’)”를 통해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들이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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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막 거의(擧義)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6.01
엄방동 포수막홍범도가 임 촌장 포수막에 도착한 것은 해가 설핏 기울 무렵이었다. 목숨 따위를 초개처럼 내던진 영웅들이 오기를 학수고대했던 권취문이 개울을 건너오는 이녁들을 맞았다.“홍 대장, 오랜 만이요.”조력자이자 오랜 동지인 이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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