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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울산 촛불 육성
2016.11.16~2016.11.23
2016년 11월 12일 울산에서도 서울 100만 민중총궐기에 가지 못한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12일 오후 5시부터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울산시민 이야기마당은 오후 8시 50분까지 네 시간 가까이 오로지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시민들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청년, 환경미화원, 중년 남성, 칠순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아들과 함께 온 엄마는 발언을 마치고 10년만에 대학 시절 불렀던 노래‘ 바위처럼’을 불렀다. 40대 남성은 열변을 토한 뒤에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노래를 부르고, 고등학교 남학생은 윤동주의 시를 읊었다. 집회 말미 한 시인은‘ 함께 나아가자 주권회복의 길로’라는 즉흥시를 지어 낭독했다. 자유발언은 네 시간 가까이 마이크 배터리가 떨어질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1000여명의 시민들이 연사들의 발언을 경청했다. 때로는 박수로, 때로는 격려와 웃음으로 호응을 보내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울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역사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마당이었다. 광장은 진화하고 있다. 울산저널은 이날 자유발언과 19일 시민대회의 자유발언들을 지면에 옮긴다.
1면. 광장은 진화한다
2면. 우리 아이 마음 속에 이 역사의 순간에 같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게 해주고 싶어요
3면. 더 이상 저 사람을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4면. 내년 대선, 그 다음해 지방선거 시민들 손으로 제대로 뽑아봅시다
5면. 더 넓어진 광장, 더 깊어진 촛불
6면. 촛불, 그 뜨거운 기록
7면. 광장, 우리가 만드는 역사
8면. 이 촛불이 꺼질 거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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