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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정치(政治)’를 위하여
김수복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회원 2020.12.03
<안티고네>는 기원전 441년경 그리스 아테네에서 상연됐던 작품으로 소포클레스의 대표 비극 가운데 하나다. 소포클레스는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3대 비극작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비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이스퀼로스는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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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Zero)가 힘들다면 로우(Low)부터
김은아 채식평화연대 회원 2020.12.02
벌써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다. 소비와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히 해오던 채식위주의 식단과 최소 소비의 실천이 어느덧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에 밴 생활이 됐다. 식단의 변화와 함께 로우 웨이스트(low was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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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방어진에는 최란선도 있었다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0.12.02
방어진항은 일제시기 우리나라 최고의 어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가옥의 모습이 일부 남아있기도 해서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마을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데 100여 년 전, 방어진에는 항구의 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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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기가 필요하다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0.11.25
얼마 전 중간고사가 있었다. 중간고사는 과제로 대체해도 된다는 공지가 있어서 나는 과제를 내기로 했다. 나름의 배려이긴 했지만 시험만큼 과제가 싫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험기간은 피하고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을 3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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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0.11.18
바깥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안장을 바짝 낮춘 자전거를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이리저리 돕니다. 선생님 손을 잡고 소풍 나온 꼬마들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합니다. 어떤 꽃이 이보다 더 예쁠 수 있을까요? 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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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안 한다고 그리 야단쳤으니
이윤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0.11.12
우리 가족은 다섯이다. 다섯 명이 모두 성격이 다르다. 남편은 효자이고, 어른들을 잘 모시며 친화력이 있다. 마음은 여리지만, 효율성을 중시하고 실리에 밝다. 자기에게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누가 무엇을 하든 그닥 신경 쓰지 않는다.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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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복자는 누구일까?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0.11.11
전쟁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큰 비극입니다.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은 언제나 죽음과 파괴뿐입니다. 그만큼 회복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요. 전쟁과 관련된 영화나 문학작품은 수도 없이 많은데 하나같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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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나주역 사건 속 그 여학생들은 무엇을 했을까?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0.11.04
11월 3일은 학생의 날,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역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시위는 전국으로 확대돼 3.1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전국적 독립운동이 됐다. 이 거대한 움직임은 나주역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조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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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달라진 것, 달라지지 않을 것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0.10.28
울산박물관의 초등학교 4학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박물관교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비해 대상 학교 수가 많이 늘었는데, 1학기는 코로나로 인해 휴교가 이어지면서 박물관교실도 시작이 늦어졌다. 한창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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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시금 새로워지는 삶
이태영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회원 2020.10.22
<칼 구스타프 융, 언제나 다시금 새로워지는 삶>(신근영 저)은 칼 융의 어려운 심리학 책을 접하기 전에 사전 학습개념으로 읽어볼 만한 책이기도 하지만 인생철학으로 할 만한 내용들이 가슴을 팍팍 파고 든다.마음, 내가 잘 안다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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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지역 정체성을 꿈꾸며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0.10.21
가을이 성큼 우리 곁으로 왔으나, 이 멋진 계절을 마음껏 즐길 수 없어 안타까운 시간입니다. ‘집콕’의 시간이 계속되다 보니, 잡념만 늘어납니다. 넋 놓고 있다 보면 생각은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 마냥 방향 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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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맛있는 실천
김은아 채식평화연대 회원 2020.10.15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소식들이 이렇게 잦았던 적이 있었던가. 늘 지속되기만 할 것 같던 우리 주변의 환경들이 더 이상 안전범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그 문제에 대해 인식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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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혜택들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0.10.14
하틀리(L.p.Hartley)의 <중개인 The Go-Between>은 이렇게 시작된다. “과거는 낯선 나라다. 그곳에서 그들은 다르게 행동한다.” 실로 그들이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관점이다. 그러나 그것은 최근에 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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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
이해규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회원 2020.10.08
2500년 전에 쓰인 <도덕경>이라는 책은 <주역>, <장자>와 함께 알 듯 모를 듯한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노자가 썼다고 하지만 그 사람이 실존인물인지 생몰연대에 관한 정확한 사료도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경이 꾸준히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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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의 남녀대토론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0.10.07
추석 연휴를 보내며, 아내와 남편 사이는 안녕하십니까? 웃음만 가득한 명절이었기를 바라지만, 가족모임이 그렇게 호락호락 끝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추석이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100분 토론이 펼쳐진 곳도 있으리라.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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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성곽도시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0.09.23
2019년 버스를 타러 산전마을 쪽으로 내려가던 중 시끌시끌한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일부러 찾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깨어나라! 성곽도시 도시재생뉴딜사업현장지원센터(이하 현장지원센터)”라는 긴 이름을 가진 사무실을 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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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환점에서 다시 만난 헤르만 헤세와 <데미안>
김수복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회원 2020.09.17
헤르만 헤세, 그의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은 많을지라도 그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데미안> 또한 그렇다. 헤세를 생각하면 공기 맑은 산속에서의 늦가을 분위기처럼 환하고 차가움이 느껴진다. 바람 한 점, 햇살 한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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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 비치는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0.09.16
창 너머 비치는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가을은 이렇게 스며들 듯 우리 곁으로 오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해 이 작은 계절의 변화를 기뻐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불투명한 미래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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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 다른 일상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0.09.09
1. 1935년 4월 10일 동아일보1935년 <동아일보>는 아들딸 혹은 동생과 누이를 경성으로 유학 보낸 부형들에게 사람 잘 만들어 줄줄 알고 보낸 유학이 돈 들여 불량아를 만드는 일이 되어 버릴 수 있으나 주의하라는 경고를 보냅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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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물 이용한 모험놀이터 많아졌으면
이윤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0.09.03
오늘도 아이들은 놀이터로 가자고 한다. 둘째는 초등 고학년이고 셋째는 입학 전인데, 가면 갈수록 놀이터에 대한 갈망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이사 가기 전 아파트 놀이터는 차가 진입해 신경이 많이 쓰였으나, 이사 간 아파트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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