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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촌, 산촌에서 희망과 행복을 찾는다
이정민 사단법인 생태산촌 사무처장 2019.03.20
나는 귀산촌 교육 현장에서 산촌에 살고 싶어 준비 중인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가졌던) 다양한 연령(20대~60대까지)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직은 교육생 중 남자가 많지만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생이 교육에 참가한 이유도 다양하다. “왜 귀산촌 준비하세요?” 내가 늘 던지는 첫 질문이다. 귀 ...
관청 민원실엔 왜 항상 여성 공무원이 많아야 하나?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3.13
얼마 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른 곳에 기고한 글에서 밝힌 바 있지만, 과거 87년 민주화 운동이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으로 이어졌다면, 촛불혁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바로 그동안 억압받았던 여성들의 권리에 대해 우리 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우리에게 남긴 것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정책실장 2019.03.06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산에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졌다. 지난해 9월 울산지역 양대노총을 비롯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6개월여 만이다. 3월 1일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2016년 일본 교토 단바망간 탄광기념관에 처음 세워진 후 국내에서는 ...
도리깨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2.27
오늘도 어김없이 뿌연 황사가 앞을 가립니다. 그렇지만 저는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아니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작지만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을 키우며 청와대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울산 울주군에서 지방행정주사보로 일하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제가 쓰는 이 글이 청와대로 전달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작은 힘이 ...
남북 평화체제가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2.20
가끔 낯선 곳을 운전해야 할 때가 있다.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는 곳을 갈 때 예외 없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그보다 앞서 인터넷 지도로 대충의 방향을 잡곤 한다. 그렇게 낯선 곳을 운전해야 할 때 대부분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만 꼭 실수를 해서 방향을 잘못 잡아가는 경우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곳이라고 자신을 하는 경 ...
국민안전보다 원전이 먼저인가?
이상범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2019.02.20
최근 2~3년 동안 이웃 경주와 포항지역에서 지진이 부쩍 늘었다. 지난 10일 포항 앞바다에서 진도 4.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도 5 이상 강진도 3회나 있었으니 이러다 일본처럼 지진으로 출발해서 원전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원전 폭발사고 ...
‘다자녀 마을’을 꿈꾸며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2.13
우리나라 작년 합계 출산율이 1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인구감소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헝가리 정부는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헝가리 여성을 대상으로 평생 소 ...
욕하며 볼 수 없는 드라마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1.30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연일 뉴스 지면을 채우고 있다. ‘설마 저럴까’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드라마는 상위 1% 안의 사람들이 0.1%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지만, 정작 0.1%를 꾸준히 누리고 있는 사람들 ...
사회적 대화와 광주형 일자리
박준석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2019.01.30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양 노총의 대표를 만나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1월 28일 민주노총은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10시간 넘게 격론을 벌였지만 어떤 결정도 못 하고 원점부터 재논의하기로 해 사실상의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대화를 필요로 하는 것은 자산 소득이 없고 오로 ...
무엇이 고강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가?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1.23
지난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대회 이후 고 김용균 노동자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진행됐지만, 안타깝게도 울산지역 참가자들은 추모제엔 참가하지 못하고, 150일 가까이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고강알루미늄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알루코 그룹 본사가 있는 서초동으로 향했다. 고강알루미늄은 울주군 ...
추모를 넘어서는 일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1.16
제주생면 낸다는 말이 있다. 제사를 지낸 퇴주(退酒)로 남을 대접하며 생색을 낸다는 뜻이다. 김용균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정작 김용균과 함께 일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데도 노동계의 요구는 무시한 채 반의 반쪽짜리 법안을 통과시키고, 생색을 내는 모습을 보니 우선 이 말이 떠올랐다. 기업이 ...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말고, 꼭 필요한 것을 얻어야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2019.01.16
‘풍력?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허브 도시 조성과 울산형 열린시립대학 설립 추진’ 등을 포함한 2019년 울산시정의 10대 핵심과제가 발표되었다. ‘실험이 아닌 성과를 통해 시정변화의 구체적인 모습을 울산시민들에게 증명하겠다’는 송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과제 선정이란 얘기가 들린다. ...
문제는 분배다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1.09
지난 1월 4일 노컷뉴스에 재미난 기사가 실렸다. 경제위기라고 주구장창 떠들어대던 국내 재벌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120조가 넘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반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업이익률 격차는 4.26%로 역대 가장 큰 폭이라는 것이다. 작년 내내 최저임금을 가지고 경영계는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어려운데 최저임금까지 ...
‘누더기 법’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정책실장 2019.01.09
‘누더기 법’이라는 말이 있다. 법의 제·개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조금씩 수정되면서 본래 취지와는 전혀 달라진 법을 풍자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지난해부터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쟁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게다. 정부는 지난 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를 ...
2019년 우리가 귀 기울일 일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1.02
얼마 전 나사가 인류 최초로 화성의 바람소리를 듣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먼 우주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연합뉴스가 전한 소식을 그대로 인용하면 이 이 소리를 들은 수석연구원은 “마치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 같았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굳이 먼 우주를 날아 화성의 바람소리를 ...
누구를 위한 남북관계 개선인가?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8.12.26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떨어지는 모양새다. 뭐 지지율이야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니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정을 이끌 동력이 떨어진다는 측면에서 보면 나쁠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남북관계 개선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상승할 때 뭐가 제대로 이루어진 게 있나 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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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용균 노동자 추모시 - 되돌려주어야 한다
이인호 2018.12.20
되돌려주어야 한다 -故김용균 노동자 추모시 이인호 참담하다. 환호는 잠깐, 절망은 더욱 깊어진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무엇이 바뀌지 않았는지 죽 ...
지금, 무엇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8.12.13
박근혜 정부 탄핵을 위해 우리는 정해진 장소에 모여 정해진 이야기를 하며 정해진 방법으로 외쳤다. 외신들은 우리의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며 감동했고, 수백만명이 거리를 점령했음에도 사소한 마찰조차 일으키지 않은 모습을 칭송했다. 정권을 무너뜨린 힘은 분노에서 나왔지만 그 분노는 마치 축제처럼 흥겨웠다. 결국, 우리는 무도한 ...
‘그래도’ 라는 말은 이제 그만하자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8.12.06
2018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바로 지금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드러낸 이야기가 들려왔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고 사람이 개를 물어야 뉴스가 된다. 상전이 하인을 때리면 뉴스가 되지 않는다. 하인이 상전을 때리니 뉴스가 된다.” 바로, 유성기업 이야기다. 이 회사 ...
울산형 일자리가 필요할 때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8.11.28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했던가? 공무원이라서 그런지 여기서 얘기하는 면장을 흔히 면장(面長)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하지만 여기서 면장은 면장(免牆) 즉 담장을 벗어난다는 의미의 면장이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담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논쟁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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