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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노자 62장)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5.22
노자를 읽으면 긴가민가한 구석이 많다. 분명히 그 당시에는 명료한 뜻으로 전달되었을 텐데 기나긴 세월에 시대가 달라져 그렇게 되었으리라. 혼자서 읽을 때는 내 깜냥만큼 읽다가 함께 읽으며 의견을 나누다 보면 더 깊고 넓은 안목이 툭 트이기도 한다. 도덕경(道德經) 62장이 그런 경우이다.오랜만에 노자를 좋아하는 수림(水林 ...
성인의 출현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5.15
제정일치 시대에는 제왕이 학자였다가, 제왕과 신관(神官)이 분리돼 학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신관이 특별한 학식을 독점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절해 사회 동요를 막고자 한 시기가 고대였다. 고대 말기에는 신관이 아니면서 아는 것이 있거나 깨달았다고 하는 비정통 학자의 무리가 여러 곳에서 생겨나 제자백가(諸子百家), 사 ...
큰 나라와 작은 나라가 상생하는 길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5.08
<노자>는 노래 같다. 언설(言說)이 짤막짤막하다. 상대되는 말로 이어간다. 시대를 초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자기를 낮추어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당(唐)나라는 주변 나라들의 인재를 불러들여 과거에 급제시켰다. 고위직을 주지 않고 하위직으로 돌리다가 스스로 본국으로 돌아가게 했다. 당의 문물이 그렇게 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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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도심도설 성독(7)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5.01
이이가 선조에게 올린 ‘인심도심도설’은 간략한 글이다. 이황과 기대승의 기나긴 논쟁을 참고하고, 우계 성혼과 오랜 기간 편지로 토론한 내용을 짧게 압축한 내용이다. 그래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율곡과 우계는 아주 가까 ...
인심도심도설 성독(6)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4.24
중용에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이 발동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발동되어 절도에 맞는 상태를 화(和)라 한다 하고, 중이라는 것은 천하의 큰 뿌리이고, 화라는 것은 천하 어디든 통하는 길이라 하고, 중과 화를 이루면 천지가 제 자리를 잡고, 만물이 잘 자란다고 했다.중용에서는 칠정 가운데 네 가지를 들어 ...
인심도심도설 성독(5)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4.17
사단(四端)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의 네 가지 마음이다. 사단은 각각 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착한 본성에 기인하여 나오는 감정이다. 단(端)이라는 말은 선(善)이 발생할 가능성을 가진 시초를 뜻한다. 이것은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에 나온다 ...
인심도심도설 성독(4)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4.10
주자는 “천지(天地) 사이에 이(理)가 있고 기(氣)가 있다. 이(理)라는 것은 형이상의 도(道)이니, 만물을 생성하는 근본이다. 기(氣)라는 것은 형이하의 기(器)이니, 만물을 생성하는 기구이다. 이런 까닭으로 인(人)과 물(物)이 생겨날 때 반드시 이 이(理)를 타고난 다음에 성(性)이 있고 반드시 이 기(氣)를 타고 ...
인심도심도설 성독(3)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4.03
이황(李滉)은 기(氣)와 별개인 이(理)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주리론(主理論)을 폈다. 그래서 “사단은 이치가 발동하면 기운이 이치를 따르고”, “칠정은 기운이 발동하면 이치가 기운 위에 올라탄다”고 하여 ‘사단’과 ‘칠정’이 나온 곳이 다르고 했다. 그러나 이이(李珥)는 이(理)와 하나인 기(氣)를 다루는 데 힘써야 ...
인심도심도설 성독(2)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3.27
철학은 윤리 문제를 다루어 현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윤리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마땅히 철학이 필요하다. 악행과 선행은 어떻게 구분되고, 과연 선행의 근거는 무엇인가? 이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인도 쪽 라마누자, 아랍 쪽 가잘리, 동아시아 쪽 주희, 유럽 쪽 아퀴나스가 이룩한 12~13세기 중세후기의 이원 ...
율곡의 인심도심도설 성독(1)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3.20
고대에는 신관이 지식을 독점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절해 사회 동요를 막고자 했다. 고대 말기에 신관이 아니면서 무엇을 안다고 하며 나타난 무리들이 제자백가(諸子百家), 사문(沙門), 예언자, 소피스트 들이다. 공자는 제자백가의 한 사람으로 특별하다고 숭앙되어 중세문명을 열었다. 12~13세기에 각 문명권에서 사상 대 ...
봄의 길목에서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3.13
식물이 싹이 나고 동물이 겨울잠을 깨는 경칩이 지났다. 매화가 꽃잎을 흩날리고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때다. 조선후기 병자년 겨울에 열 살 먹은 이현일은 남한산성이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겨울 끝자락에 피는 매화를 노래한 납매시(臘梅詩)를 읊었다. 태평성대라면 매화꽃 아래에서 달콤한 술을 마셨지. 그 전통을 떠올려 규범에 ...
학문하는 생활(2)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3.06
율곡(栗谷) 이이와 설파(雪坡) 조동일을 만나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학문론을 세워보자. 누가 학문을 하는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 자기 능력을 스스로 찾아내 발현하는 사람이 학문하는 사람이다. 누구든지 자기 취향에 따라 자발적으로 공부하면서 창조력을 키우면 모르고 있던 능력이 발견되고 발전 ...
학문하는 생활(1)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2.27
율곡 선생의 <격몽요결>은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중요한 방법’을 담은 책이다. 그 책 서문의 주제는 ‘학문은 이상하고 유별난 일이 아니다’라는 ‘학문자비이상별건물사야(學問者非異常別件物事也)’이다. 그런데 학문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막히고 무지몽매해져 사람 노릇을 못한다고 한다. 학문은 마땅히 독서하고 궁리해야 한다고 했다 ...
5.18 망언과 <공자가어>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2.20
특정 정당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날의 고통에 치떠는 생존자들이 아직 많다. 여러 정부에서 갖가지 법적 조치로 위로하고 예우하고 추념해온 지 오래되었다. 드디어 5.18민주화운동은 헌법정신으로 승화되었다. 민주주의와 나라의 뿌리를 한꺼번에 훼손하는 망언을 일삼아도 벌을 주기 어려운 것이 근대법치주 ...
고금학문합동작전으로 <노자> 51장 다시 알아보기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2.13
<노자> 51장을 감상하며 “도지존(道之尊), 덕지귀(德之貴), 부막지명이상자연(夫莫之命而常自然)”에 꽂혔다. “만물은 도와 덕을 존귀하게 여기는데, 그것은 천명 때문이 아니라 자연의 혜택 때문이다. 도법자연(道法自然)에서 도는 자연을 본받아 사랑을 베푼다.” 이런 생각을 13세기 이규보와 17세기 스피노자가 이어받아서 ...
동시와 노자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1.30
정세기라는 시인이 이런 시를 읊었다. 제목: 대결,풀밭에 떨어져 있는 총알을 보았다.풀잎은 생생한데총알은 녹이 슬어 있었다.풀잎과 총알 중 누가 더 힘이 센 것일까?<해님이 누고 간 똥>, (창비).아이들이 읽는 동시다. 짧은 동시 한 편에 노자 5000언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풀잎은 푸르고, 싱싱하고, 꽃이 피고, 씨 ...
신묘한 사랑, 노자 51장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1.23
유럽의 스피노자는 17세기에 신(神)이 정신과 물질을 포괄하는 실체라고 했다. 그래서 신이 정신이고 물질이다. 신은 정신이므로 이성이고, 신은 물질이므로 자연이다. 이성적인 법칙을 가지고 나타나는 자연이 바로 신이다. 신을 절대시하면서 신의 속성이라고 알려진 초월성을 부정했다.노자는 천지만물을 마음으로 알아보고 도라는 개 ...
오히려 봄바람을 가르는 것과 같으니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1.16
우리가 살면서 세 단계를 편리하게 사용한다. 상-중-하, 초-중-고, 대-중-소, 삼세판 등을 말한다. 사람에도 열에 셋은 살려고 애쓰고, 열에 셋은 죽으려고 안달을 하고, 열에 셋은 이랬다저랬다 흔들린다고 노자는 말한다. 모두 삶을 삶으로만 보고 삶을 추구하다 삶을 잃은 모습이다. 삶이 죽음이고 죽음이 삶이라는 현 ...
돼지의 점지와 사람의 간파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1.09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국민들과 널리 소통하고자 하는 새로운 이념을 앞세웠으나, 실무적인 검토를 해보니 당장 실행하기 어렵다고 한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발을 맞추며 북악산-청와대-경복궁을 연결하는 더 넓은 소통의 광장을 구상한다고 한다. 청와대 안 ...
새 시대의 봄바람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19.01.02
이제현의 시 ‘동지’이다. 이제현(1287~1367)은 원나라에 가서 머물면서 고려를 위해 깊이 고심했다. 만권당에서 원나라의 대표적인 문인들과 어울려 당시 최고 수준의 문학 활동에 동참했다. 오랑캐가 아니라 문화국임을 자처하는 원나라를 움직이는 데 문학의 힘이 큰 위력을 발휘했다. 이제현은 원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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