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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은 부엌에서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1.02.26
“우리 아들이 네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다.” 이번 설날 시댁 부엌에서 들은 말이다. 7년 전쯤 “네가 우리 아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도 시댁 부엌에서 들었다. 그때 나는 얼었다. 모두가 잠든 밤이었고 어머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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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느낌적인 느낌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2.18
언제부턴가 휴일이란 아이랑 가족이랑 같이 보내는 날이 됐다. 당연한 말이다. 평소 미뤄뒀던 책을 휴일이 돼 읽으려면 아이랑 아내가 훼방을 놓는다. 부산에 오래 살다 결혼한 후 울산에 와서 변변찮게 친구도 없었던 터, 그나마 책을 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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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 않아도 괜찮은 편지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1.02.03
예슬씨, 뭐라고 부를지 고민했어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본 적 없어서요. 그러다 예슬씨가 떠올랐어요. 적당한 호칭인 것 같아서요. 예쁘고 슬기롭게 자라라고 지어준 이름, 쓰진 않았어요. 그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을까요?예슬씨와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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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환생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28
아이의 책장 사이로 유명한 화가의 그림카드집이 꽂혀 있었다. 각 카드엔 르느와르, 모네, 마네, 클림트, 반 고흐 등 근현대 화풍을 주도했던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담겨 있었다. 하루는 아이가 그 그림카드를 한장 한장 넘겨 가며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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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빠진 날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1.01.21
오늘은 귀 빠진 날이다. 아이들이 정성껏 엄마 선물을 만든다. 둘째는 몰랑이 다이어리 속지를 두 장 꺼내 테이프로 연결하고 스티커도 붙였다. 여섯 살이 된 둘째는 요즘 자기 이름 쓰기에 열심이다. 특별히 엄마 이름도 적어주고 싶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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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숲 - 길들여진 미래, 신세계를 가다(2)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15
루나: <멋진 신세계>는 계급 사회입니다. 탄생부터 계획적으로 계급에 적합한 사람을 만들어 낸다는 게 이 세계의 특징이죠. 저는 이 책을 읽고 플라톤의 <국가>가 생각이 났습니다. 플라톤이 그리는 국가도 계급사회이고 계층마다 하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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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14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전조일까. 언제부턴가 아빠와 아들은 오묘한 경쟁 관계가 됐다. 아들은 아비를 향해 사사건건 몸으로 무기로 덤빈다. 아들의 응석을 여러 차례 받아주다가 아비는 지쳐서 결국 그대로 널브러진다. 아이는 번아웃 상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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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미래, 신세계를 가다(1) - 소설 <멋진 신세계> 함께 읽기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07
<멋진 신세계> 인생의 전환점이 되다루나: 미래에서 문명인 버나드가 인문숲으로 찾아왔습니다. 문명과 결핍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버나드를 만나러 출발합니다. 백성현 선생님과 <멋진 신세계>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우선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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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배운다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1.01.07
계단 내려갈 때 주머니에서 손을 빼라는 건 아빠에게 배웠다. 화장실을 참으면 안 된다는 건 엄마에게 배웠다. 신호등을 잘 보고 건너라는 건 두 분 다 강조하셨다. 초록불로 바뀌어도 바로 건너지 말고 이쪽저쪽 보고 건널 것, 신호를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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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크리스마스 선물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01
지난 크리스마스 풍경은 사뭇 달랐다. 가까이에 양가 부모님과 아이의 이모, 삼촌이 살고 있어 여느 때 같으면 한자리에 모여 맛난 음식을 나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 모두 흐뭇해한다.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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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앞에 서면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0.12.24
둘째가 자기 전에 편지를 써서 주곤 한다. 한글을 몰라도 사랑만은 꾹꾹 담아 편지를 쓴다. 색종이나 손바닥만 한 종이를 찾아 마스킹테이프를 장식으로 붙인다. 자기가 그릴 수 있는 걸 총동원한다. 하트, 집, 사람, 구름, 아이스크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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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살아있다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0.12.17
티라노사우르스, 스피노사우르스, 벨로키랍토르. 공룡의 이름이라는 것쯤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 등장하는 공룡이다. 실제 이들은 쥐라기가 아닌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난폭한 육식공룡들이다. 그들 중 티라노사우르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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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승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0.12.09
둘째가 나의 스승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역지사지를 일깨워준 참스승이다. 나와 기질이 다른 자녀를 사랑으로 키운다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몸소 겪었다. 둘째가 네 살이 되기까지 나의 멘탈은 우수수 털리기 일쑤였다. 다섯 살이 되고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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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0.12.02
3년 전 지인으로부터 로드바이크를 넘겨받았다. 처음엔 불어난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꾸준히 타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관심사가 됐다. 관련 서적과 영상을 찾아보며 폼나게 타고 싶단 생각을 했다. 돈이 들어가는 게 문제지만.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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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1박 2일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0.11.25
주말에 아빠 보러 거창에 다녀왔다. 거창은 부모님 고향이다. 동변리에 종갓집과 선산이 있다. 내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산 위로 올라갈수록 윗대 산소가 줄줄이 나온다. 할아버지는 거창 며느리를 고집했다. 친정에 들르면서 산소에 한 번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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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스마트한 일상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0.11.19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일찍 일어났다. 여전히 잠결인 아빠 곁으로 다가왔지만 아빠를 깨울 마음은 없다. 머리맡에서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 실눈을 떴다. 아마도 아빠의 스마트폰을 찾는 모양이다. 잠든 척하며 아이의 행동을 살폈다. 이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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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복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0.11.12
길 건너 아파트에 엄마가 사신다.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는 혼자 밥 먹을 때나 저녁 시간에 적적해 하신다. 점심 먹으러 들렀다. 오랜만에 엄마가 싼 김밥을 먹었다. 그동안 식이조절 하는 아빠를 생각해서 일부러 김밥을 안 싸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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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0.11.05
시국의 어려움 때문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가족은 ‘집 밖 나들이’를 무기한 연기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공휴일을 맞았고 모처럼 맑은 날씨에 가족 모두 몸과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우리는 발길이 닫는 곳이라면 어디론가 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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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붉은어깨도요의 몸부림
글·사진 김시환 2020.11.05
명선대교에서 멀리 스코프로 보는 암초와 도요새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한쪽에선 그물을 던지고 그 옆에 있던 도요는 쫓겨 간다. 파도에 적신 모래 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요리저리 찾는 좀도요. 파도에 춤을 추고 울퉁불퉁 살아가는 미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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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시간과 회색 신사의 시간 - 미하엘 엔데의 <모모>
백성현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동구지역장 2020.10.29
한 달에 한 번 모모를 찾아 강의실을 찾았다. 인문 지식이 풍성한 ‘강의실’은 늘 모모의 시간으로 가득하다. 오후 7시를 넘은 시간, 인문 강사 박가화 선생의 강연이 한창이었다. 그녀는 ‘오늘의 모모’였다. 모모의 음성을 듣기 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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