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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언제 갈 수 있어요?”
이은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울산본부장 2019.06.19
지난 6월 14일 오전,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금강산, 다시 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전국에서 국민들이 신청한 금강산(방북) 신청서 6150장이 통일부에 접수됐다. 여기에는 울산시민 1118명의 신청서도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 5월 1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울산본부(이하 6.15 울 ...
울산의 두 기업, 그리고 사회적 책임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정책실장 2019.06.12
ISO 26000.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0년 11월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이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환경이나 고용 부문 등에 있어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의사 ...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던 민선 7기 1년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6.12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 얼마 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나온 얘기다. 정권이 바뀌고 심지어 지방정부까지 모두 바뀐 구조 속에서 수십 년간 권력을 독점해 온 저들만의 구조가 뭔가 크게 바뀔 거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지만 지방정부가 바뀐 1년을 맞이하는 지금, 생각만큼 피부로 와 닿는 ...
‘고스톱에도 룰이 있다’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5.29
어느 날 고스톱을 치러 갔다. 판이 시작되고 익숙한 붉은 패가 돈다. 조커를 손에 쥘 수 있는 건 그날의 운빨이 좌우하는데 다행히 신이 나를 버리진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났다고 우긴다. 가만 보니 피가 10개. 겨우 1점이다. 자기 동네 규칙은 1점부터 난 것으로 본다고 우기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
제조업과 울산의 미래
박준석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2019.05.15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신설해 기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4개사를 자회사로 하는 것을 5월 31일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에서 결정한다. 다른 대기업과 달리 현대중공업은 울산에 본사가 있는데 한국조선해양은 본사를 서울에 둔다는 설이 있다. 울산시장은 5월 ...
북구청의 이해 못 할 성희롱 사건 대응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5.15
지난 3월 울산 북구청 게시판에 공무원노조 북구지부의 성명서가 게시됐다. 일부 고위 간부의 성희롱 및 언어폭력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였다. 하지만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책임져야 할 북구청은 아무런 조사도 실시하지 않았으며, 언급된 간부들은 누가 이런 제보를 했는지 직원들을 추궁하고 심지어 빈정대기까지 ...
문화예술 자생력을 만드는 게 문화융성의 시작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5.08
지난 정부에서 시작한 정책 가운데 지금 정부까지 이어지는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이 문화융성이다. 문화융성을 내세우는 건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역시 다르지 않다. 일제강점기를 벗어난 해방 시기 백범 김구 선생이 “오직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
ILO 핵심협약, 정부의 조건없는 비준을 촉구한다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정책실장 2019.04.24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노동계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비판하며 정부의 조건 없는 비준을 촉구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회는 지난 4월 15일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한 법 개정 쟁점에 대한 공익위원안을 발표했다. 공익위원들은 ILO ...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4.24
지난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에선 꽤 의미 깊은 일이 진행됐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탄압 속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은 노동조합 할 권리를 빼앗겼고, 당연히 노동자가 누려야 할 권리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억압받아 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 3월 공무원에 대한 설립신고가 이루어진 ...
시간은 누구의 편인가
정영희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본부 운영위원장 2019.04.24
요즘 민간 통일단체에 활동하는 입장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는 참 답답하다. 정부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눈치만 살피는 것 같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가자고 하면서 엄청난 세금을 들여 미국의 비행기와 미사일은 왜 사야 하며,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저자세로 막대한 주한미군 주둔비를 왜 내 ...
판문점 선언 1년을 맞으며
이은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울산본부장 2019.04.10
남북 양 정상이 손을 잡고 분단선을 넘나들던 모습, 함께 산책하며 대화하는 모습으로 온 겨레와 세계를 격동시켰던,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를 연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다가온다. 지난 1년간, 남북 간 세 차례, 북미 간에는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있었다. 남북 간 시간부터 통일하자는 제안에 따라 표준시가 맞춰졌고, 군사 ...
봄을 받아낸다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4.10
봄을 받아낸다 이인호아이 하나 두 손 모으고 뛰어간다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대요환하게 얼굴이 붉어지며날리는 꽃송이를 향해 두 손을 모은다아이의 머리 위에서 날리는 꽃잎의 순간 너와 내가 함께 두 손 모으던 잠시 바다가 솟아오르고솟아오른 바다로 사라진 바다가 숲이길 빌었던 그 순간바다가 사막이길 빌었던 그 ...
소득격차와 노동자간 차별
박준석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2019.03.27
현대차지부가 소속된 금속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2019년 단체교섭에 12만3526원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9만1580원을 기본급 인상으로 요구하고 나머지 3만1946원은 하청사업장의 12만3526원 임금인상을 위한 격차 해소 지원 비용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동일노동 동 ...
공무원 노동자 처우 개선, 시장이 나서야 한다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3.27
과거,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던 개그 코너가 있었다. 이 말 한 마디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형편없는 처우와 편견이 깨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사회에 던진 의미는 나름 의미가 있었다. 오늘, 난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보고자 한다. ‘시장님 나빠요’라고. 물론, 무턱대고 나쁘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공무원노동조합 활동을 ...
관청 민원실엔 왜 항상 여성 공무원이 많아야 하나?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3.13
얼마 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른 곳에 기고한 글에서 밝힌 바 있지만, 과거 87년 민주화 운동이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으로 이어졌다면, 촛불혁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바로 그동안 억압받았던 여성들의 권리에 대해 우리 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우리에게 남긴 것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정책실장 2019.03.06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산에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졌다. 지난해 9월 울산지역 양대노총을 비롯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6개월여 만이다. 3월 1일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2016년 일본 교토 단바망간 탄광기념관에 처음 세워진 후 국내에서는 ...
도리깨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2.27
오늘도 어김없이 뿌연 황사가 앞을 가립니다. 그렇지만 저는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아니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작지만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을 키우며 청와대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울산 울주군에서 지방행정주사보로 일하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제가 쓰는 이 글이 청와대로 전달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작은 힘이 ...
남북 평화체제가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2.20
가끔 낯선 곳을 운전해야 할 때가 있다.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는 곳을 갈 때 예외 없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그보다 앞서 인터넷 지도로 대충의 방향을 잡곤 한다. 그렇게 낯선 곳을 운전해야 할 때 대부분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만 꼭 실수를 해서 방향을 잘못 잡아가는 경우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곳이라고 자신을 하는 경 ...
‘다자녀 마을’을 꿈꾸며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2.13
우리나라 작년 합계 출산율이 1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인구감소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헝가리 정부는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헝가리 여성을 대상으로 평생 소 ...
욕하며 볼 수 없는 드라마
이인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사무처장 2019.01.30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연일 뉴스 지면을 채우고 있다. ‘설마 저럴까’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드라마는 상위 1% 안의 사람들이 0.1%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지만, 정작 0.1%를 꾸준히 누리고 있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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