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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茶器) 수집
김상천 시인 2021.02.26
청허당(淸虛堂) 다실(茶室)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이 진열해 둔 다기(茶器)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부러워한다. 자리에 앉기도 전 먼저 집 안에 있는 다기들을 둘러보고 조용히 감상하는 것이다. 그래서 찻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레 다기들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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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을 게 없어 터지는 게 꽃이다
김루 시인 2021.02.17
소문만 통증의학과를 지나면 흑백다방이에요 개울을 앞에 두고 벚꽃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그녀가 주인이에요 피아노 연주를 위해 옥상에 앉아요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두드리며 그녀는 늙어가요 엄마가 되어 본 적 없는 요일을 지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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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製茶)가 행복한 화차(花茶)
김상천 시인 2021.02.04
제다(製茶)는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다”라는 말이 있다. 차를 만드는 과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다인(茶人)들의 정성과 아름다운 모습을 들어 그렇게 표현한 것이리라. 제다 과정을 보면 참으로 ‘불의 예술’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뜨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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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전리 각석은 한반도 파노라마 지도다
백무산 시인 2021.02.03
2018년 1월 울산저널 기고를 통해 천전리 각석은 한반도를 그린 선사시대 바위지도였다고 주장한 백무산 시인이 3년 만에 영남연해형편도, 대동여지도 등 한반도 근현대 지도와 천전리 각석의 도형을 꼼꼼히 비교한 글을 본지에 특별기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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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이인호 시인 2021.02.03
코로나바이러스가 세상을 많이 바꿔 놓은 듯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언제 종료될지 알 수 없고, 다만, 이 피곤한 일상이 새로운 질서로 굳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의 등장을 얘기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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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를 담는 차
김상천 시인 2021.01.21
우리나라 다도(茶道)에서 공양(供養)의 의미는 종교적 제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 불교에서 불법승 삼보(三寶)에 대해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供養物)을 올리는 것 중의 하나가 차(茶)다. 이러한 공양물로서의 차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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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바위
조숙 시인 2021.01.20
미역이 나는 밭이 있다. 미역밭은 잡초를 제거하고 돌봐야 한다. 햇볕이 골고루 드는 곳에서 맛있는 미역이 자라나는데, 울산 바닷가에는 미역밭이 많다. 미역밭이 되려면 수심이 얕아야 한다. 미역이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햇볕을 잘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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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품은 새해 복사꽃
김루 시인 2021.01.13
바람이 몹시 차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한파 소식에 몸이 절로 움츠려드는 날이다. 옥상에 물탱크가 얼어 따뜻한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주전자에 물을 데워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는다. 코로나가 아니면 목욕탕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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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켜는 이유
김상천 시인 2021.01.07
고요하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생각을 누르고 내면에 일던 풍랑이 잠잠해지면 내가 원하는 어느 곳에든 이를 수 있는 것이다. 고요함이 주는 축복이란 영혼이 날개를 펴 높이 날고 닿지 않는 곳이 없는 상태다. 분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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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미래
이인호 시인 2020.12.23
영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 접종이 코로나19를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여정에서 긍정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지 아니면 부정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지 아직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영국에서 코로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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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사생활
조숙 시인 2020.12.17
문어는 아이큐가 높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정도라고 한다. 문어는 머리모양이 사람처럼 보이고 더군다나 먹물을 가지고 있어서 文魚(문어)라고 한다. 그런데 문어의 머리모양은 사실 몸체다. 문어에 대해서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큐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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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차(苦丁茶)와 흰 바람벽
김상천 시인 2020.12.16
매일같이 차를 마시다 보면 차의 향과 맛에 대한 묘미(妙味)를 잃어버릴 때가 있다. 같은 차를 자주 마시므로 미각(味覺)이 무디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고정차(苦丁茶)를 꺼내 먹는다. 고정차는 이름 그대로 매우 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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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트라우마를 지켜본 역, 부전역
황주경 시인 2020.12.16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의 저자 마크월린은 ‘트라우마는 건강한 자존감을 갖춘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라고 했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한 국가의 어떤 장소도 똑같이 연동된다. ‘땅의 트라우마’라고나 할까? 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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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환해지면 안 될까요 우리
김루 시인 2020.12.09
12월이다. 손끝이 시린 아침, 정신은 더 맑아진다.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올 한 해는 무슨 정신으로 버텨왔는지, 살고 있지만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아 긴장한 한 해였다. 스스로를 대견해 한다. 눈시울이 붉은 날이 유독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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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紫沙壺) 거듭남의 비밀
김상천 시인 2020.12.03
보이차(普耳茶)를 마실 때는 분청이나 청자, 백자호를 사용하기보다 자사호(紫沙壺)를 사용한다. 그것은 보이차의 탕색과 차호(茶壺)가 어울리지 않고 어색할뿐더러 균열 틈으로 붉은 찻물이 배이면 얼룩이 져서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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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학
김상천 시인 2020.11.19
젊은 시절 어느 가을 날 나는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했다. 그리고 수많은 세월이 흘러 삶의 뒤안길을 뒤돌아보면서 여섯 개의 리스트를 하나하나 점검하게 되었다. 목회자의 길을 가는 것과 시인이 되는 것. 목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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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도시, 그리고 전태일
이인호 시인 2020.11.18
“사람이 만든 기계와/ 기계가 만든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다가/ 저녁에는 자신이 살아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구나/ 친구야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 여기는 사람이 기계를 작동시키지 않고/ 기계가 사람을 작동시킨다”(서로즈 서르버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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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는 안녕한가
조숙 시인 2020.11.11
어촌마을에 가면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 안에 안전하게 정박돼 있는 소형어선들과 그 옆에서 그물 손질을 하는 사람들. 집들은 방파제 안에서 바다를 향해 열려있다. 배들이 모여 있는 항구에 가면 바다로 향한 넓은 방파제 위를 걸어서 방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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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차(茶) 설국(雪菊)
김상천 시인 2020.11.05
중국 내몽고에 있을 때 시간이 나는 대로 종종 고비사막이나 티베트의 고산 유목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방문하곤 했다. 스스로 ‘바람의 땅 고난의 언덕’이라 부르면서도 자꾸만 끌리는 것은 그 곳에 서면 내 혼탁한 내면에서 빛나는 영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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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해서 무성한 오지
김루 시인 2020.11.04
바람이 분다. 걸음은 목적도 없이 강변을 걷는다. 은빛 물결로 흔들리는 갈대는 몸속 울음인 것만 같다. 소리를 질러야 할지 마음이 뒤숭숭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걸어왔는지 기억도 없다. 돌아보면 퍼런 강물뿐이다.소화가 되지 않아 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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