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 스케치

울산저널 / 기사승인 : 2018-06-05 1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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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질의에 정책검증...뜨거운 토론

지난 3일 UBC울산방송에서 방송된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 주요발언을 요약했다.

주도권토론-김석기

초등학생 놀이 활동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김석기 후보의 질문에 노옥희 후보는 기존 시간 틀을 흩트리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평교사도 교장이 되도록 하는 정찬모 후보의 교장공모제 개선 방안에 우려했지만 정 후보는 타 지역에서 이미 검증된 제도이므로 도입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주도권토론-구광렬

혁신과 진보의 차이를 묻는 구광렬 후보의 질문에 장평규 후보는 혁신은 낡고 부패한 것을 새롭게 하는 것이라며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김석기 후보에게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김 후보는 와전됐다며 직에 있을 때 오점을 남기지 않았다고 답했다. 구 후보는 노옥희 후보에게 2년마다 선거에 나오셨다고 따졌고 노 후보는 교육감은 행정과 정치와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주도권토론-노옥희

노옥희 후보는 김석기 후보에게 과거 직을 유지하고 대법원 판결까지 갔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비리 때문에 수행 못한 것이 아니라며 보디빌딩협회장으로 체전 때 격려한 것이 문제 됐는데 판결에 의구심이 있다고 답했다. 노 후보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공약에 대해서는 김 후보도 동의했다. 권오영 후보는 노옥희 후보의 민주화운동 대의는 훌륭하지만 전과자는 학생들 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했다.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묻는 노 후보에 질문에 장평규 후보는 노동3권은 보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도권토론-장평규

장평규 후보는 질문 위주로 토론을 이어갔다. 노옥희 후보는 선거 다섯 번 출마 네 번의 전과 기록, 정찬모 후보는 전과 한 번에 여섯 번 선거 출마, 김석기 후보는 선거 네 번 출마하고 당선 후 비리 구속이라고 지적한 것. 결국 답변할 시간을 얻지 못한 정찬모 후보로부터 시간 안배 잘 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장 후보는 판결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김석기 후보는 헌법을 부정하는지 따져 물었다. 권오영 후보는 후보들 중 맏형으로 말하건대 전과자는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박흥수 후보에게 김복만 교육감 측근으로 책임이 없는지 물었고 박 후보는 전임 비리는 개인비리라며 박 후보는 당시 초중등 장학을 담당했다고 답했다. 정치 행보를 묻는 장 후보에 질문에 노옥희 후보는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건지 걱정 말라며 당선될 거라고 답했고 이분법적 시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도권토론-박흥수

박흥수 후보는 인권조례에 동성애는 잘못이라고 가르치면 처벌 받는다는 조항이 있다고 지적했고 노옥희 후보는 이에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박 후보가 이어서 정치적 집회, 두발복장자유. 휴대폰 소지까지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은 없다고 지적하자 노 후보는 학생인권조례는 일방적으로 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후보가 구광렬 후보에게 대학에서 와 초중등교육 잘 아실지 묻고 싶다고 하자 구 후보는 전국 교육감의 80퍼센트가 대학교수 출신이라고 답했다. 박흥수 후보는 정찬모 후보가 영천에서 태양광사업을 하는데 교실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겠다는 게 공직자의 태도냐고 지적하자 정찬모 후보는 태양광시설을 해주는 것과 발전 사업은 다르다며 자신은 시설업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주도권토론-정찬모

정찬모 후보는 김석기 후보에게 송곳 질의를 했다. 교육감 첫 선거 그해 9월에 부정선거로 구속, 불구속 상태로 재판, 이후 122억원 금융채를 내서 삼산초 부지 매입해 토지회사의 어려움 막아줬고 감정평가도 단시간에, 두 회사의 감정가까지 동일, 43억 원을 지급하기 위해 일사천리로 한 토착비리 아냐고 따진 것.

이에 김석기 후보는 그날 삼산초 부지를 매입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며 제가 11월말에 보석으로 나왔는데 불과 한 달도 안됐으며 일주일을 몸을 추스린 직후라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대답할 필요도 없지만 그 뒤에 반대급부가 있었다는 이야기로 오해할 수 있다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정찬모 후보는 박흥수 후보에게 자신은 그린에너지에 관심이 많다며 박 후보도 같은 공약을 내지 않았냐고 물었고 두 후보는 서로 에너지공약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주도권토론-권오영

권오영 후보는 골고루 질문을 던졌다. 박흥수 후보에게 전임 교육감 비리에 교육국장으로 책임이 없냐고 물었고, 김석기 후보에게는 정말 명예회복 얘기를 안했냐고 따졌다. 박 후보는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탕평인사 제도를 만든 사람이라고 강조했으며 김 후보는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권 후보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고 재반박.

권 후보는 구광렬 후보에게 멕시코 박사인데 멕시코교육감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구 후보는 교육수장은 세계적인 비전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권 후보는 정찬모 후보에게 정치권으로 가신 분이 또 교육감에 나서냐고 물었고 정 후보는 당시 문재인 대표가 집까지 찾아와 외면할 수 없었다며 교육감은 안팎의 권유로 출마했다고 답했다.

정책공약 개별질문

구 후보는 국제화 공약 이행 방법의 실효성에 대해 안심생활 지원보장은 선진국에서 이미 하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강제학습 폐지로 공교육 약화 우려에 대해 학생 건강권이 더 중요하고 공부는 자발적이어야 하며 학교와 학원 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장 후보는 교육의 지자체 책임 주장과 관련 지자체 협조가 가능한지 묻자 중학 무상급식도 울산이 제일 늦었다며 고교 의무교육은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흥수 후보는 학교 지하 공공주차장 공약의 안전성에 대해 울산여고 등 도심 학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학생 위험 노출을 막아야 한다며 설계 때 안전 최우선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시립대 설립 추진 공약의 복안에 대해 서울시립대 모델을 보면 시가 연간 1163억 원 지원해 울산은 6분의 1 규모 정도로 가능하며 울산에 없는 전공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권 후보는 무상 유아교육 공약의 현실성에 대해 공.사립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 격차를 줄여 형평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후보는 영남권 최대 진로교육관 추진계획에 대해 호남권 ‘드림잡스쿨’ 운영비가 연 8~10억원이라며 지방자치 전입금 등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리=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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