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_ 한국인성교육센터 이경환 대표

김영동 / 기사승인 : 2016-08-31 11: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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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3(이경환)


이경환 한국인성교육센터 대표 ⓒ김영동 기자




어른들의 올바른 모습이 본보기 된다




이경환 대표가 생각하는 인성교육은 무엇일까?



이경환 대표는 “인성교육진흥법에는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해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인성을 갖춘 국민을 넘어 한국인이 세계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세계시민 양성을 목적에 두고 싶다”고 답했다.



인성교육은 전부터 계속돼 왔다. 하지만 이론에만 치중돼 있어 배우고 자라는 학생들은 지겹고 따분하다고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이경환 대표는 “인성교육은 이론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성이라는 것은 배우고 가르칠 수도 없는 것이며,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져 살면서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몸으로 체득되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내 폭력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옳지 못한다는 것을 배워서 알고 있음에도 몸과 마음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자신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주지 않고 ‘잘못이다’, ‘너는 인성이 잘못됐다’, ‘어른들의 말을 잘 들어라’라고만 하는데 이런 말이 계속되다 보면 거부감을 느낀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와 교사가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청소년 시기는 보고 듣는 것에 민감한 시기이며, 주변에 있는 부모, 교사, 이웃의 모습을 통해 보고 배우게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어른들이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과 ‘소통’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며 나누는 것이 인성교육에서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어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아이들은 보고 몸으로 익힌다”며 “‘아이들이 왜 이럴까? 나는 안 그랬는데?’라는 생각을 하기보다 ‘나는 어떨까?’ 자신의 모습을 먼저 확인하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 대표는 수직적 관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공동체 생활 속에서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고 삶을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몸으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먼저 학생의 생활을 공유하고 마음을 공감하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한 후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앞으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함께 토론하고 공유하는 것이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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