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노동위, 대우버스 정리해고는 부당해고 판정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7 2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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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노동자 “부당해고 철회하고 지금 당장 대우버스 공장 가동하라”
▲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지회/대우버스사무지회는 7일 울산시청 앞에서 대우버스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들이고 즉각 부당해고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지회/대우버스사무지회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지난 12월 04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자일상용차(이하 대우버스) 부당해고에 대한 심문회의를 개최해 대우버스 355명 정리해고는 부당한 해고라는 판정을 내렸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지회/대우버스사무지회는 7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버스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들이고 즉각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영안그룹 회장이자 대우버스 대표이사인 백성학회장은 3월 30일 대우버스 울산공장폐쇄 선언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위기를 틈타 가진 자가 더 가지기위한 탐욕을 부리며 대우버스 노동자들을 탄압하며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한 만행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며 “베트남 해외이전과 전체직원 해고를 위해 백성학 회장은 있는 물량도 취소하며 베트남에서 만든 차량을 구입해달라고 고객사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해경영으로 만들 물량이 없다며 모두가 풍성하다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 대우버스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가슴속 대못을 박으며 사실상 전원 해고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대우버스 노조는10월 5일부로 해고자가 된 대우버스노동자들은 영안자본의 난동에 맞서 가족의 삶과 생계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하며 울산공장에 천막 40여동을 치고 대우버스노동자들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억울한 해고 앞에 놓인 대우버스노동자들의 외침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외면하지 않았다”며 “자본의 무책임한 만행으로 인한 고용참사를 지켜보지 않았고 자해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영안그룹에게 책임과 의무를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버스를 포함한 부당해고를 자행하는 모든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하루빨리 실시하여 다시는 이 사회에서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우버스 노조는 백성학 회장이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과 노조와의 집중 교섭을 통해 울산공장이 지금 당장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백성학 회장의 진성성 있는 사과와 함께 대우버스노동자들도 대우버스의 미래를 무거운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며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길에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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