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폭력진압 경찰 10명 조사 개시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21 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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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20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 ⓒ트위터/@enteratconlesly

 

1월 14일 페루 내무부는 작년 11월 마누엘 메리노 전임 대통령 권한대행에 항의하는 시위사태 당시 “불필요하고 과도한” 폭력을 사용한 경찰관 10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10명의 경찰관은 시위진압 시 시위대의 머리와 상체를 향해 최루탄을 직접 발사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내무부는 당시 경찰이 유리구슬과 납탄 등 사용이 금지된 발사체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내무부의 내사과가 담당하는 이번 수사는 50일 동안 계속되며, 수사결과는 경찰청에 보고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수사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기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0년 11월 시위는 메리노가 마르틴 비스카라 대통령을 탄핵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에 오르자 전 사회적 분노가 폭발해 일어났다. 경찰폭력으로 청년 2명이 사망했고, 2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1월 12일 유엔도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권한대행에게 시위대에 대한 인권탄압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인 미셸 바첼레는 페루 경찰이 “근거리에서 무차별적으로” 사격했다고 지적했다.


2월 15일 페루 내무부는 시민의 인권존중을 보장하기 위한 국립경찰 개혁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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