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금 중단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21 0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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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유엔 난민구조사업청(UNRWA)의 의료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여성. ⓒ트위터/@soitiz

 

1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유엔 난민구조사업청(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는 유엔의 난민지원사업이 “낭비와 부정, 테러리즘 지원 등으로 뒤얽혀 난민지원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유를 댔다.


폼페이오는 “1948년 쫓겨난 아랍계 난민 20여만 명이 살아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어떤 기준에서도 난민이 아니다”라며 “UNRWA이 평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는 “미국이 평화와 팔레스타인인의 인권을 지지하지만, UNRWA는 어느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UNRWA의 사업을 중단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필립 라자리니 UNRWA 청장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 난민지원 재개에 관해 조 바이든 당선자 측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자리니 청장은 “새 미국정부와의 관계회복에 대해 낙관하며, 미국의 재정지원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UNRWA의 팔레스타인 난민지원사업은 2018년 트럼프 정부가 3억6000만 달러의 분담금을 삭감한 후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었다. 미국은 UNRWA 예산 가운데 30퍼센트를 분담했다.


라자리니 청장은 현재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UNRWA는 560만 팔레스타인 난민에게 계속 모든 서비스와 고용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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