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역사적 낙태법 입법화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21 00:00:34
  • -
  • +
  • 인쇄
국제
▲ 아르헨티나 정부는 14일 낙태법안 법제화를 공식화했다. ⓒTeleSUR TV

 

지난 1월 14일 아르헨티나 정부는 역사적 낙태법안(자발적 임시중절법안)의 법제화를 공식화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낙태법 시행식에서 “우리는 여성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거리로 나서 권리를 주장해 거둔 성과”라고 치하했다.


아르헨티나 여성단체들이 수십 년 동안 요구한 낙태법안은 2018년 상원에서 거부당했다. 그러나 2020년 12월 30일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안전한 무료낙태를 합법화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세워졌다.


엘리사베스 고메스 알코르타 여성젠더부 장관은 낙태로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기소당한 1530명의 여성에 대해 감형과 기소취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낙태 합법화 법안과 동시에 임신과 초기 육아 관련 통합보건의료법을 제정했다. 이 조치로 여성들은 임신 후 첫 1000일 동안 의료지원과 성교육을 받게 된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이제 가부장제를 종식시키게 돼 기쁘다”며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한 성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낙태법안은 페르난데스의 대선공약이었고, 법률제정으로 아르헨티나의 모든 병원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한 무료낙태가 시행되게 됐다.


원영수 국제포럼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영수 국제포럼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