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가자지구에 보낼 코로나19 백신 수송 봉쇄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2-18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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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예방 접종은 팔레스타인 당국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SavePa2

 

2월 15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보낼 코로나19 백신을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이 알카일라 보건부 장관은 “오늘 2000회분의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가자지구로 보냈지만, 점령당국이 수송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집중치료시설의 의료진과 응급시설의 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투여할 분량이다. 이스라엘의 백신 봉쇄로 인구 200만의 가자지구는 백신을 전혀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금지조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요 통신사들은 팔레스타인 점령지 정책을 담당하는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부터 백신 수송 요청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로나 위기 와중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의 백신 접종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로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제공은 이스라엘의 책임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유엔을 포함해 국제적 압력이 증가하자 2월 초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 서안을 담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게 백신 5000회분을 제공했다. 2월 15일 기준으로 이스라엘은 390만5113명이 코로나19 백신을 한차례 맞았고 2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253만3597명이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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