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 예산 1조7646억 원 편성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5 2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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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3학년으로 무상교육 확대 334억 원

무상급식 864억 원, 인건비 235억 원 인상

“180개 사업에 76억 원 통합·삭감, 알찬 예산”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5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예산안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2020년도 예산안 1조7646억 원을 편성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5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예산안 설명회를 열고 ‘참여와 자치로 만드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내년 울산교육청의 수입 예산은 올해보다 25억 원 줄어 잡혔다.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715억 원 늘었지만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과 자체수입이 각각 367억 원, 360억 원 줄었기 때문이다. 지출 예산도 전년 대비 0.1% 줄었다. 울산교육청은 고등학교 2,3학년으로 무상교육 확대에 334억 원, 무상급식 864억 원, 학교 신·증설 등 170억 원, 인건비 235억 원 인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이 소요돼 교육현장의 모든 수요를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지만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불필요한 사업을 줄인 결과 180개 사업에 76억 원을 통합·삭감했고, 울산시로부터 부족한 예산을 지원받아 부족하지만 알찬 예산안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미래교육, 참여와 자치, 안전, 복지 등 네 가지 가치를 중심에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교사역량 강화 연수,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등 학생중심수업 예산으로 256억 원을 편성했고, 학교운영지원비 11.8% 인상, 학교공간 혁신 등 교육자치 강화에 275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생존수영 전 학년 확대, 학생건강검진, 석면 제거 등 안전 관련 예산 809억 원, 교복비 전액지원, 무상급식, 화장실 개선 등 교육복지 예산 2738억 원, 학생교육문화회관, 울산미래교육센터 등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 802억 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노옥희 교육감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둔화로 교육재정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어 불요불급 사업을 정리하고 낭비를 줄여 효율적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땀과 눈물이 스며있는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예산안을 사전에 공개하고 시민들의 직접 감시를 통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재정지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울산교육청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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