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미국 경찰 비무장 흑인 135명 살해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28 0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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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20년 6월 6일 미국 워싱턴주, 한 청년이 흑인 경찰 폭력 피해자의 이미지가 담긴 벽화를 들고 있다. ©트위터/@richardsudan

 

미국의 국영 공공라디오(NPR)는 2015년 이후 135명의 비무장 흑인이 경찰에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비무장 흑인의 사살에 가담한 경찰관의 75퍼센트는 백인이었다. 일부 경찰관은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경찰직을 상실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NPR은 2018년의 사건을 사례로 인용했는데, 백인 경찰관 라이언 맥마헌은 흑인 로널 포스터(33세)를 사살했다. 포스터의 혐의는 도로를 넘나들면서 라이트 없이 자전거를 탔다는 것이었다.


포스터는 그 당시 차량절도 혐의로 지역사회 감독 아래 있었고, 겁을 먹은 포스터는 도주했다. 맥마헌은 자전거를 추적했고, 포스터에게 7발의 사격을 가해 사망케 했다. 그러나 솔라노 카운티의 지구 검사는 맥마헌을 기소하지 않았는데, 포스터가 경찰관에게 “직접적이고 극단적인 위협”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런데 1년 뒤 맥마헌 경관은 다른 총격살해 사건에 가담했다. 2019년 6월 12일 맥마헌과 5명의 경찰관은 윌리 맥코이(20세)란 흑인 청년에게 3.5초 동안 55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맥코이가 자기 차에서 잠들어 레스토랑의 드라이브-스루를 막았다는 것이 무차별 총격의 사유였다.


경찰관들은 맥코이가 손을 움직이자 발포를 시작했다. 그들은 “그가 주머니에 있는 반자동 무기를 잡고 우리를 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맥코이는 단지 가슴을 긁으려고 했을 뿐이었다.


NPR은 이번에 취재한 경찰관 가운데 최소 15명 이상은 흑인 살해에 1회 이상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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