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베네수엘라의 산소 제공에 감사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28 0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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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쿠바에서 코로나19 감염됐다가 회복 후 귀국
▲ 1월 18일 브라질 마나우스로 향하는 의료용 산소 수송 트럭에서 한 남자가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있다. ©트위터/@ConsVEBarcelona

 

1월 22일 브라질의 전 대통령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시우바는 아마존의 마나우스 시에 의료용 산소를 제공한 베네수엘라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룰라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권의 무책임 때문에 마나우스의 산소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브라질 민중은 베네수엘라의 연대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5일 카라카스를 출발한 의료용 산소 수송 트럭의 대열이 마나우스에 도착했다. 산소호흡기에 사용할 의료용 산소의 부족으로 지난주 마나우스의 많은 환자가 다른 도시로 긴급하게 항공편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마나우스 시 당국은 베네수엘라의 산소공급으로 의료위기 상황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1주일에 1회씩 대규모 산소공급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1월 19일 쿠바에 체류 중이던 룰라 전 대통령은 코로나19에서 회복돼 미겔 디아스-카날 쿠바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서기와 만났다고 밝혔다. 룰라는 작년 12월 21일 올리버 스톤 감독의 다큐멘터리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 쿠바를 방문했다. 12월 26일 PCR 테스트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룰라는 쿠바 일정을 재조정해야 했다. 쿠바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로 룰라와 동행 확진자들은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룰라는 “쿠바의 연대와 쿠바 의료진의 헌신성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1월 20일 브라질로 귀환했고, 귀국 성명에서 쿠바를 테러지원국에 다시 포함시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다. 룰라는 “도널드 프럼프가 뒷문으로 역사에서 퇴장했으며, 그가 거짓으로 점철된 정권의 사악함을 증명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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