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브라질에서도 의사당 폭동이 일어날 것”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1-14 0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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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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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발언은 야당이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하면서 최고 선거법원에서 비난받았다. ©EFE/Joedson Alves

 

1월 7일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에서도 미국처럼 의사당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해 다시 한 번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보우소나루의 발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널리 이용되는 우편투표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려는 의도를 가졌다.


보우소나루는 “미국에서 사람들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우편투표를 했는데, 그 결과 한 사람이 서너 번 투표하기도 했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투표했다. 그래서 거기에서 파티가 벌어졌고 아무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신뢰의 결핍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15일 지방선거에서 보우소나루가 지지한 극우 후보들이 대거 패배하자, 보우소나루는 자동 집계 시스템에 대한 의심을 퍼뜨렸다. 선거가 실시된 5569개 도시에서 선거부정에 관한 보고는 전혀 없었다.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에서 2022년 전자투표를 한다면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의 이런 발언에 대해 야당인 브라질 노동자당(PT)은 보우소나루를 검찰과 최고선거법원에 고발하면서 보우소나루가 브라질 선거 시스템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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