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니즈에 맞춘 최적의 전문가 매칭으로 투자 이끌어내겠습니다”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3 2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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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기획
▲ 스페이스점프 울산지사 이동식 대표(공학박사).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목표 시장과 고객을 설정하고 사업계획을 잘 세우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최고의 사업화 멘토단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이스점프는 스타트업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전문가를 매칭하고 1:1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투자자를 연결하고 스페이스점프와 협력하고 있는 실제 VC와 엔젤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도록 돕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제조사 등 최고의 전문가들을 스타트업과 연결해 기술을 융합하고 실제 상품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으며 마케팅, 판로개척, 영업, 해외진출, 투자자 확보 등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가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올 초부터 울산에 지사를 두며 울산의 여러 기업들(특히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스페이스점프의 이동식 박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기업 발굴·지원과 그린에너지 사업

이기암 울산저널 기자(이하 이 기자)=스페이스점프는 어떤 회사인지 간략히 설명한다면?
 

이동식 스페이스점프 울산지사 대표(이하 이 대표)=올해 3월 울산에 지사를 설립한 스페이스점프는 중소기업벤처부 엑셀러레이터(성장을 위한 시드 투자, 연결, 판매, 멘토십, 교육, 그리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개 피칭 이벤트나 데모데이까지 아우르는 집단 기반 프로그램)로 등록, 기업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 및 향후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발굴이 가장 큰 역할이고 그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정부 사업들을 연결해주고, 멘토링 또는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장치 및 수소, 전기생산시스템 개발사업이라고 해서 그린에너지 산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니스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특허법인 지원 등과 같이 참여했는데 내용을 설명하자면 수소생산량 증대를 위한 고효율·대용량 수전해 시스템 기술개발과 수소를 대량으로 안정성 있게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기자=그린에너지 사업이라고 한다면 그린수소 생산시장의 확대를 말하는 것인가?
 

이 대표=그렇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저가수소 대량생산기술 상용화를 통해 화석연료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같은 미세먼지를 발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처별 시스템 관리와 데이터 관리를 담당할 시스템 관리 및 유지보수 기업의 파생창업을 추진하는 것이 사업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울산지역은 석유화학분야 등 수소생산 대기업이 주축을 이뤄 탄소자원화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성장 전략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그린수소 생산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뉴딜과 사회적기업


이 기자=스타트업들에 다양한 컨설팅 교육과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 대표=디자이너,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제조사 등 최고의 전문가들을 스타트업과 연결해 기술을 융합하고 실제 상품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다. 마케팅, 판로개척, 영업, 해외진출, 투자자 확보 등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가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또한 실제 창업한 스타트업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센터를 마련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기자=최근 정부의 뉴딜 정책에 발맞춰 울산시에서도 뉴딜 사업들을 많이 구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서 창출효과가 얼마나 난다고 볼 수 있는지?
 

이 대표=뉴딜 정책으로 인해 정부의 지원 사업이 많이 생겨나면 이것을 하겠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건 사실이다. 울산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기업 인프라가 두텁지 않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지자체에서 뉴딜 사업들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고 기업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면 기업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정부 정책에서도 보이듯이 뉴딜에 대한 관심들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것 같다. 유럽의 경우 이산화탄소 저감과 관련 법률적 강제를 계속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내년부터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시나리오 마련 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각 산업 부문별로 얼마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내년 6월까지 구조 전환 강도에 따라 강·중·약으로 나눠 시나리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의 정책이 유럽의 그린딜 정책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기업 측면에서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울산 사회적기업들의 성장
 

이 기=울산의 기업 분위기는 어떤가? 또 올해는 어느 정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했는지?


이 대표=분위기상 울산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 기업들이 기존 사업영역을 바꿔서 친환경 관련된 사업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울주군의 경우 공장이 많고 임야도 넓기 때문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최근 한 회사가 설립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모델을 같이 논의하고 실제 사업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해서 컨설팅 지원을 해드렸다. 그 작업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아직 완료보고서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올 한 해 동안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마다 여건들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기업에는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하는 매뉴얼을 도와드리고 있고 식품 쪽 사업에는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자격 등을 준비하는 방법을 전문가들에 연결해서 코멘트해주고 있다. 또한 생산자가 되려면 공장을 확보하는 내용도 있어야 하고 친환경 관련 인증하는 부분들, 그리고 시장규모 파악을 위한 시장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 기자=울산시가 민선7기 들어서 그전의 지방정부보다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 대표=사회적경제 영역을 처음 접한 것이 5년 전이었는데 그때에 비해서는 기업 수준이 많이 올라온 건 사실이다. 과거엔 사회적경제에 참여하는 분들이 기업 관점이 아니라 여전히 사회운동에 가까운 관점들을 많이 가졌는데 지금은 점차 사회적기업 관점으로 옮겨가는 거 같다. 그런 움직임에는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꽤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지금은 사회적경제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면모도 많이 달라졌고 성공하는 기업들도 보인다. 행복바라기와 코끼리공장 같은 기업들은 대외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찬솔 사회적협동조합도 명확한 사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예전에 비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이 작년에 비해 많이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사회적기업 자생력 다져줘야

이 기자=사회적경제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이 대표=기존보다는 좀 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시나 구군의 담당부서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전보다 꽤 많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적경제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같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자생력을 만들어내고 시나 구군에서는 그 자생력을 꾸준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전국구에서 나오는 사업들이 추진되면 시에서 매칭을 잘 해야 하는데 그 부분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기업 측면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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