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현대중 노조 간부 구속영장 기각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6 2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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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저널]이종호 기자=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과 대우조선 매각 저지 집회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노조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6일 오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박근태 지부장과 이창희 조직부장, 정연수 금속노조 조직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사유와 그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 노조 간부는 지난 5월 22일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가 있는 종로구 현대계동사옥 앞에서 사옥에 진입하려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의 물적 분할 저지 투쟁과 주주총회 통과 이후 현대중공업 사측은 1355명의 조합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695명에 대해 출근정지, 감봉, 정직 12주 등 징계를 내렸다. 

 

또 박근태 지부장과 황종민 수석부지부장, 김철우 부지부장, 조경근 사무국장 등 10명의 노조간부에 대해 손배.가압류를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현대중공업지부는 2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소식지 <결사항전>을 통해 "현중 자본과 문재인 정권의 현대중공업지부에 대한 노조 말살 음모는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다"며 "하기휴가를 앞두고 지도부에 대한 극심한 탄압을 통해 현장 동력과 분리시키려는 음모"라고 규탄했다.

 

26일 노조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노조가 진행한 구속기각 탄원서 서명에는 하루 만에 1만5000명이 넘는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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