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어른들이 마을시민으로 함께 성장하는 자치배움터"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2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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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 탐방

▲ 김미진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운영실장.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2016년에 폐교된 구 궁근정초등학교는 리모델링 후 ‘다담은갤러리’로 운영됐다. 다담은갤러리는 2018년 12월 31일 운영을 중단하고 이후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팀에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이하 ‘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2020년 11월 21일 정식으로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는 울산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마을교육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김미진 운영실장은 “센터 건립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와 더불어 마을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델 창출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10월 10일 상북 주민들이 함께한 손모내기 모습. 이 쌀은 11월 21일 개관식 때 기념 떡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Q1.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어떻게 건립됐나?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1939년 개교해 2016년에 폐교된 구 궁근정초등학교 자리에 있다. 향산초, 궁근정초, 길천초 등 울주군 세 곳의 초등학교를 2016년 2월 29일 상북초등학교로 통폐합했다. 옛 길천초는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이 중심이 돼 생태유아체험학습원 ‘꿈자람놀이터’로 문을 열었고 구 향산초는 증개축해 올해 상북중학교로 전환했다. 옛 궁근정초등학교는 2016년 12월 12일 리모델링 후 ‘다담은갤러리’로 개관했다. 교사, 학생, 울산시민들을 위한 미술체험, 미술전시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돼 그 역할을 잘하고 있었으나, 체험이 미술에 한정돼 있고 정해진 틀이 있다 보니 마을주민들이나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울산교육청은 마을주민들의 바람을 받아들여 마을의 품으로 학교를 다시 돌려주자는 의미로 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2020년 11월 21일에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 

 

▲ 9월 25일 소담회 회의 모습.


Q2. 센터가 만들어진 계기는?
상북지역은 농촌지역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는 마을에서 뛰어 놀고 자연에서 함께 커 나가길 바라지만 아이들이 커서 중학생 정도가 되면 교육 문제로 마을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입시 위주의 교육, 사회이다 보니 이런 흐름들을 막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상북 주민들은 시골에서도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고 이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녀도 도시 못지않게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바람을 갖고 살아왔지만, 마을을 떠나는 아이들,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이런 문제들을 변화시켜 보고 싶었다. 상북중학교 교사들을 비롯해 주민,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들이 2019년 상북중학교 공립 전환과 2020년 상북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등으로 이어졌다. 이는 경의고, 상북초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됐다. 상북중학교는 줄어들던 학생 수가 증가했고 지금은 학생이 더 늘어날까 행복한 걱정을 하는 학교가 됐다. 이러한 변화들은 이 지역에서 살아온 학부모, 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에 가능했다. 또한 농촌에 사는 것이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농촌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오히려 더 교육적일 수 있음을 서로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런 노력과 활동들이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건립의 배경이 됐다. 농촌지역의 경우 자연적 환경은 좋지만 의료, 교통, 교육에 대한 결핍감이 크다. 특히 농촌지역의 학교가 폐교되면 젊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농촌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어진다. 그래서 비록 폐교가 됐지만 폐교를 중심으로 해서 이 지역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형성해 아이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이 교육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 4월 21일 개관준비추진단 회의 모습.


Q3. 센터에서 하는 일은?
(가칭)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울산교육청 교육혁신과에서 직영하는 기관이다. 교육청은 일방적인 운영이 아닌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서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주민, 교사, 마을교사, 지자체, 교육청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형태의 ‘마을교육자치협력단’을 만들었다. 아직 센터가 정식으로 개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개관준비추진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 미래학교와 혁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마을교육자치협력단은 센터를 거점으로 마을교육자치활동과 더불어 센터를 마을교육에 관련한 배움을 실천하는 공론의 장으로 만드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을 한다.
센터는 3가지의 기능을 한다. 첫 번째는 지역 청소년들의 자치배움터 역할이다. 상북이나 언양 지역의 청소년들이 센터에서 다양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다. 자신들의 공간도 자치적으로 운영하고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기획해 프로젝트 활동도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마을시민배움터 역할이다. 보통 시민이라고 하면 성인이나 어르신들을 생각하는데, 아직 투표권을 갖지는 못했지만 아이들 또한 지역의 정말 소중한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을시민이라 함은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는 주체적 시민을 말하는데, 센터가 아이들과 어른들을 그러한 마을시민으로 함께 성장시키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마을시민배움터에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포함한 주제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배움의 숲’,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이 참여해 센터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시민이 직접 센터의 주인이 되는 ‘시민협력 프로젝트’, 누구나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누구나 00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을동아리 활동 지원, 공유카페, 공유오피스, 마을공유서재, 마을자치실 등 공유 공간 운영 등을 하고자 한다. 센터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단순한 이용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주인으로 설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학교연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마을교사로 선발해 울산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창의체험프로그램과 중등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도시 아이들이 농촌을 알아갈 수 있는 배움터 역할을 한다. 울산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팀에서 진행하는 색깔 있는 마을학교 I, II, III유형, 마을씨앗동아리 등은 마을 단위로 진행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이고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는 이러한 마을 단위 활동을 넘어서는 생활권인 읍면 단위, 시·군 단위의 활동들을 아우르는 좀 더 큰 규모의 마을학교다. 센터는 마을 단위 마을학교들의 친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교사와 활동가들이 모여 워크숍, 연수 등을 하면서 서로에게 조언을 얻고 유익한 정보들을 나누는 곳이 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지역의 주민자치와 교육공동체가 한 데 어우러지는 교육현장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예상한다.  

 

▲ 10월 17일 헌 가구를 이용한 시민협력 프로젝트 새활용 프로그램.


Q4.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학교연계체험프로그램으로는 목공, 요리, 제과, 요가, 음악체험, 미술체험, 적정기술, 새활용, 식물생태교실, 동물생태교실, 숲교실이 등이 있다. 올해는 시기적으로 힘들어 만들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농사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는 지역의 아이들이 센터에 와서 자치팀을 구성해 자기들의 공간을 운영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하고 싶어 하는 활동을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기획해서 실행하는 ‘스스로+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을시민배움터는 △평생학습프로그램(배움의 숲), △시민협력 프로젝트, △누구나 00교실, △마을동아리 활동 지원, △공유 공간 운영 등이 있다.
첫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배움의 숲’은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은 잎새과정, 성인들은 줄기과정, 어르신들은 뿌리과정, 가족 단위는 열매과정, 전 연령은 숲과정으로 진행한다. 둘째 시민협력 프로젝트는 센터의 공간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이다. 1, 2차 프로젝트로 헌 가구를 페인팅하고 업사이클링해 센터의 가구로 사용하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향후에는 센터 가구 만들기, 마을정원프로젝트 등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가꾸고 손때 묻혀 센터를 만들 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센터를 만들 수 있다. 셋째 누구나 00교실은 가령 마을에 두부를 잘 만드는 어르신이 있다면 그 분도 교사가 될 수 있고,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 강좌를 해 보겠다고 하면 청소년 또한 교사가 돼 교실을 열 수 있다. 누구나 교사가 되고, 누구나 배우는 사람이 돼 배움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넷째 마을동아리 활동 지원은 지역의 다양한 소규모 동아리들에게 공간을 지원하고 약소하지만 재료비도 지원하는 활동이다. 다섯째 공유 공간 운영은 센터를 공유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커뮤니티 홀, 공유카페, 공유오피스, 마을공유서재 등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코로나19, 기후위기시대 등을 지나가며 이제는 소유 중심 너머의 철학을 갖고 함께 공유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해보는 활동들이다.  


Q5. 공간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커뮤니티 공간과 특별실이 있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마을자치실(발걸음 총총), 청소년자치실, 커뮤니티 홀(호호), 공유카페, 공유오피스(똑똑), 다목적실(다다) 등이 있다. 커뮤니티 공간은 개방 시간 동안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청소년자치실과 마을자치실은 전용 공간이다. 특별실은 각종 체험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요리조리놀이터(얌얌), 흙놀이터(요요), 나무놀이터(짱짱), 몸놀이터(훨훨), 그림놀이터(쓱쓱), 손놀이터(뿜뿜), 소리놀이터(둥둥), 밴드놀이터(락락), 아무튼놀이터(튼튼), 생태놀이터(생생), 큰나무놀이터, 숲놀이터 등이 있다. 특별실들은 학교연계프로그램이 끝나는 평일 오후 3시 이후와 주말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다양한 모임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 7월 4일 대나무 놀이터 만들기 워크숍.


Q6. 대나무 숲 놀이터란?
센터의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이 마치 숲 같다고 해서 ‘숲놀이터’라고 이름을 지었다. 지난 7월 4일 울산시의 협조를 받아 십리대밭의 대나무를 구해 와서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놀이터를 만드는 ‘대나무 놀이터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대나무놀이터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때마다 새롭게 다시 만들어 노는 공간이다. 기성제품으로 나와 있는 시소, 그네 등의 놀이기구들은 플라스틱이나 철제로 이뤄져 있고 갖다 놓으면 아이들이 이용만 하는 놀이터다. 대나무놀이터는 직접 만드는 활동 속에서 대나무의 특성이나 기구의 지지구조, 도구 사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놀이와 배움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다. 또한 대나무는 친환경적인 재료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해체할 수 있고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10월 중 지역의 마을학교와 씨앗동아리 등이 자체적으로 대나무 놀이터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우리 센터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이러한 활동을 재밌게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Q7. 센터는 어떤 형태로 운영할 계획인가?
센터에서는 운영실장과 교육팀장, 행정주무관, 시설주무관 등 4명의 일꾼이 일하고 있다. 정식으로 개관하면 월요일은 휴관일이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마을교사 15명이 20개 강좌를 진행하고 운영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학교연계체험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부터 12시까지는 오전 프로그램,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Q8. 센터의 목표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마을교육력 향상과 관계 중심의 마을교육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또 청소년과 주민 주도의 자치배움활동을 통해 마을시민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울산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으로 마을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센터가 추구하는 가치는 풀뿌리, 자치, 다양성, 협력, 공존, 공유다. ‘풀뿌리’는 주민들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이고 ‘자치’는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가며 마을교육자치를 이뤄가는 것이다. ‘다양성’은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함께하는 것이고 ‘협력’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협력, 마을과 학교의 협력 등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공존’은 기후위기시대에 서로 공존하기 위한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고 ‘공유’는 모두가 거점센터의 주인이 돼 함께하는 공유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Q9. 주변의 반응은?
아직 정식개관 전인데도 알음알음 많은 분들이 계속 찾아주고 있다. 센터에 왔던 시민들은 폐교가 이렇게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에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간다. 농촌지역의 경우 폐교가 생기면 주변이 썰렁해지고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동네를 떠나는 일이 계속 생긴다. 그렇게 되면 농촌지역은 갈수록 노령화가 이어진다. 이런 이유로 지역에 이런 거점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지역의 아이들과 어른들, 어르신들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 센터는 수익사업을 하는 영리공간이 아니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와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공익 공간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지역 주민들은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마을활동가들은 센터가 빨리 개관돼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센터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시끌벅적해지면서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10.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개관준비추진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마을교육자치협력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센터를 운영해나갈 것이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배움, 소통, 실천, 협력의 열린 공론장인 ‘소담회’를 통해 누구나 마을교육에 대해 얘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재능이 있는 마을주민들을 마을교사로 선발해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Q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예전에는 학교와 교육청이 중심이 돼 교육이 이뤄지는 사회였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지역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 학교 또한 국가교육과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어야 한다. 지역 주민들 또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이고, 센터는 콘텐츠, 공간을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교육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북유럽의 교육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까지나 부러워만 하고 살 순 없지 않는가. 부러운 것이 있다면 우리가 만들어내고, 우리 것에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결핍돼 있는지를 함께 찾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노력들이 더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센터가 마을과 교육의 본질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아이들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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