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아파트 화재 피해주민에 숙박시설 구호기간 7일 연장”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2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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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 “정밀안전진단 실시위해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듯”
옥상 물탱크, 냉난방실외기 등 공용설비장비 파손
▲ 송철호 시장은 14일 브리핑을 열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8일 발생한 울산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에 대해 울산시가 피해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장기 임시주거시설 확보, 긴급안점점검 등을 위한 시간을 고려, 현재 지원중에 있는 숙박시설 등에 대한 구호기간을 7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12일 8개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건축물의 상태, 안전성에 대한 육안 점검을 시행한 결과 기계, 소방시설의 경우 세대내 급수관, 오배수관, 냉난방설비 등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고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 냉난방실외기 등 공용설비장비도 파손돼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저층 세대에서도 기본설비의 사용이 곤란한 상태로 밝혀졌다.

승강기 역시 승강로 전선 및 주로프, 추락방지장치 등이 훼손돼 교체 및 보수가 필요하며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점검됐다. 울산시는 종합적으로 전기, 기계 및 소방 설비 등의 파손이 심해 보수·보강 없이는 사용이 불가한 상태이며 구조부 안전성에 대한 확인 또한 시급한 실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송철호 시장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당분간은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저층의 주민들도 입주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로도 보수·보강 공사 등 조치해야 할 일들이 산재돼 있어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울산시는 임시거처 준비가 어려운 피해입주민을 위해 한국주택공사와 울산도시공사에서 보유중인 임대주택 공실 92세대를 확보했으며 임대기간은 공급 아파트에 따라 최대 6개월에서 최소 3개월까지 임대가 가능하며 보증금 및 임대료, 관리비는 입주 세대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입주는 이번주 금요일(16일)부터 희망세대를 지원 받아 다음주 월요일(19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송철호 시장은 “공공시설 및 기업 연수원 내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협의 중에 있으며 모든 피해주민들의 임시거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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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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