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7 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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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령 혁신산업국장 “과기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점 의미 커”
UNIST·반천산단·하이테크밸리산단에 ‘미래형 전지’ 생산거점 조성
생산유발 1280억 원·고용유발 1609명·부가가치 유발 422억 원
▲ 27일 열린 연구개발 특구위원회에서 울산 울주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지정·의결됐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연구개발 특구위원회에서 울산 울주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지정·의결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매년 72억원(국비 60억·시비 12억)의 기술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강소특구 내 연구소와 첨단기술기업에 법인세나 지방세 등 세제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기술역량을 갖춘 핵심기관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약된 연구단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도형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특구제도라고 볼 수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특화분야는 미래형 전지로, 연구개발 촉진지구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이전사업화지구인 반천산업단지, 창업생산지구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일원에 총 면적 3.01㎢로 조성된다.

이에 울산은 UNIST 이차전지 연구센터·삼성SDI 등 미래형 전지 산업의 민관산학연 기관이 집약돼 있는 만큼 기술발굴, 사업화, 판로확보까지 지역 현황을 반영한 전주기 사업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 울산시는 UNIST의 우수한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등 초경량 신소재와 미래형 전지 개발에 집중하면서 삼성 SDI 등 대기업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씨-이노스트리(Cell-Innovation industry) 클러스터’ 조성으로 울산 강소특구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테크밸리 산단 내에 첨단전지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추진하며 지식산업센터는 관련 첨단기업의 입주를 돕는 특구전담조직 운영과 첨단장비를 갖춘 연구센터 지원,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또 강소특구는 시의 주력사업인 4대 에너지 브릿지와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 등과도 연계해 나가며 미래형 전지산업을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과 결합하면서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 27일 열린 연구개발 특구위원회에서 울산 울주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지정·의결됐다. ⓒ이기암 기자

송철호 시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역량을 갖춘 장소를 특구로 지정하는 고밀도 연구단지로 지역이 직접 특구육성 컨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울산시의 실정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며 “기술핵심기관이 위치한 R&D촉진지구는 UNIST와 대기업 연계로 기술개발 연구와 이전사업을 진행하고 반천산단이 위치한 이전사업화지구는 산단의 중소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HIV산단이 위치한 창업생산지구는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창업하고 생산해 대기업 납품과 해외진출 판로개척에 이르는 사업화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심민령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연구개발 특구지원재단에서 연구소지정이 된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억 원의 자금지원, 3년간 법인세 면제, 7년간 재산세 100% 감면,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된다”며 “이번 특구지정은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것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면에서 의미가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1280억 원의 생산유발과 1609명의 고용유발, 42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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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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