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카리아트를 위한 정부를 건설하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2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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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일 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제5회 울산노동미술전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걸개그림, 150×800 광목천에 아크릴, 2021년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울산노동미술전이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미술전은 ‘프레카리아트’라는 낯선 단어를 앞에 내걸었다. 프레카리아트는 저임금·고위험 노동에 시달리는 불안정 노동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박영균 화가의 <얼음의 눈물>, 송주웅 화가의 <오래된 지금>을 비롯해 곽영화, 정봉진, 박경렬 등 울산을 대표하는 민중미술 작가들과 성효숙, 박은태, 박경효 등 전국의 작가 30여 명이 출품했다.

 

2014년부터 7년이 지나는 동안 학교 밖 천막농성장에서 살아가는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 청소노동자가 참여해 그린 대형 걸개그림도 전시된다. 미술전 총괄 기획자인 곽영화 화가는 “최저임금, 산업재해, 부당해고, 차별, 갑질 같은 불온한 그림자에 갇혀 사는 하청, 계약직, 파견직, 특수고용직, 일용직, 영세자영업 그리고 플랫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미술로 대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민미협, 울산노동역사관, 울산문화예술플랫폼86ART,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공동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산북구청, 울산민예총, 민주노총울산본부, 한국노총울산본부, 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가 공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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