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울산수소시티 추진을 위한 토론회’ 열려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2 20:50:49
  • -
  • +
  • 인쇄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수소시장 조성 필요성 강조”
이동휘 한국수소산업협회 부회장 “성공한 수소도시 사례 벤치마킹 필요”

 

▲ 울산시의회 에너지 특별위원회는 2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교수, 관계공무원, 수소관련 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울산시의회 에너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서휘웅)은 2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교수, 관계공무원, 수소관련 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하여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울산의 수소도시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따른 수소시장 조성의 필요성 △친환경 수소의 국내도입을 위한 액화수소 운송 선박 핵심기술 지원 △에너지 교역의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설명했다.

김 박사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파이프라인과 고순도 수소생산 기술이 확보돼 있으며, 연간 164만톤 정도의 수소가 생산, 유통, 활용되고 있다”며 “경제적 측면에서 수소 활용산업은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수송분야에서 전기, 열 등 에너지분야까지 다양한 새로운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하지만 수소전기차는 가격부담과 충전인프라 부족, 연료전지는 설치비부담과 높은 연료비 등으로 인해 아직 ‘시장’이라고 부르기엔 부족하며, 이에 적극적인 수요창출과 보급확대를 통해 경제성 확보와 자생적 확산의 동력 창출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소생산 분야에서 부생수소 외에 천연가스 추출수소 및 수전해 등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과 상용화 실증도 부족하며 저장, 운송 분야에서 고압기체 저장운송은 가능하나 장거리, 대용량 운송에 필요한 액화, 액상기술은 개발단계로써 조속한 기술경쟁력 제고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울산발전연구원 김혜경 박사는 “수소의 생산, 이송, 저장과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수소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수소생산플랜트, 수소그리드, 수소스테이션, 운영플랫폼과 같은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발전용 연료전지를 주축으로 가정과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이 필요하며, 기체·액체·고체 등 다양한 저장방식과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한 수소유통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현재까지는 소규모 수소운송 시 튜브트레일러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운송거리가 멀수록 액화기술이나 파이프라인 구축이 중요할 것”이며 “수소에너지의 수요와 관심 증가에 따라 정부차원의 장기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고, 지역 상황을 반영해 수소경제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추진방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기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수소시티의 스마트 인프라 구축 주제발표에서 “EU는 스마트시티의 개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을 위해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도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스마트 수소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러티 기술과 융합돼야 하고, 석유화학단지 내 부생수소를 이용한 에너지 공급으로 기존 지역자원의 활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은 “울산시는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바탕으로 교통 분야에서 우선 수소산업을 도입할 필요성과 수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술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를 성공 전략으로 삼고 도시인구 증가 등 도시성장 전략을 갖출 때 타 지자체보다 수소산업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휘 한국수소산업협회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울산지역 내 위치한 수소산업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며, 독일과 일본의 성공한 수소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실패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울산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 부회장은 “수소관련시설을 설치하는데 울산의 항만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필요하고,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수소올림픽으로 홍보하듯이 2021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수소도시 울산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휘웅 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화석연료에서 수소에너지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원이 대체되고 있는 추세에 수소와 관련해 일반 울산시민들이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가됐으면 좋겠고, 울산시가 수소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수소산업진흥원을 유치하는데 에너지특별위원회에서 각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2030 비전 세계최고의 수소시티 구현을 위해 2030년까지 △50만대 수소차 생산거점 △수소 소재부품산단 연구지원단지 조성(1000㎡)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67000대, 전국10%이상) △수소산업 진흥기관설립 △수소전문가 양성(3개 대학 학과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