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에 280억 원 투입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2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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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지구로는 송정 택지개발지구 선정
▲ 울산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토대로 미래교통 혁신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1년까지 국・시비 280억 원을 투입해 북부 순환도로, 산업로, 삼산로, 오토밸리로 등 도심 주요도로 대부분의 구간(142.6km)에 차량・사물통신(V2X) 기반의 노변기지국, 돌발검지기, 보행자검지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최근,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미래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고 경제・사회 전반의 활동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비접촉(언텍트) 영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울산시가 스마트・디지털 환경에서 만나게 될 주거환경, 도시교통, 사회 안전망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한 ‘스마트 뉴딜’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울산형 뉴딜사업 실무TF’를 통한 내부논의 뿐 아니라 울산발전연구원, 정보산업진흥원, 교수 등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송철호 시장은 11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AI)과 ICT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삶을 둘러싼 환경들의 스마트・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이번에 발표하는 스마트 뉴딜 사업의 골격은 도시 공간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교통, 안전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먼저, 울산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토대로 미래교통 혁신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1년까지 국・시비 280억 원을 투입해 북부 순환도로, 산업로, 삼산로, 오토밸리로 등 도심 주요도로 대부분의 구간(142.6km)에 차량・사물통신(V2X) 기반의 노변기지국, 돌발검지기, 보행자검지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서 화물차와 버스 등에 차량단말기 2700대를 우선 보급해 위치기반 차량데이터 수집, 졸음운전 경고, 보행자 충돌방지 경고, 위험도로 구간 알림 등 23종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운전자가 주변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게 돼 평균 통행 속도는 30%가 향상되고, 교통사고는 46% 감소, 교통 혼잡비용은 28%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 사업들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조속히 착공하고, 정보통신공사, 부품, 기자재 납품 등에 최대한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울산시는 ‘시민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사업’으로 방범, 교통, 재난 등 시와 5개 구・군에서 분야별 목적에 따라 설치・운영하고 있는 CCTV 영상을 공동 활용해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골드타임을 확보하고 GPS기반의 스마트 워치, 스마트폰 보호자 앱 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12억 원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억 원과 시비 6억 원을 투입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향후에는 여성 안심 귀가,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고독사 방지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확산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울산시는 송정 택지개발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조성사업’도 발표했다. 시는 교통정보 제공, 돌발상황 관리 등 교통흐름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스마트 바닥신호등,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시민 편의제공 서비스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총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 1월까지 완료계획으로 울산시는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도시관리 비용 30% 절감, 도시생산성 20% 향상, 범죄 발생률 20%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스마트, 디지털 시대의 일상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삶이 될 것이며 고용이 위협받기 보다는 미래 신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환경이 돼야 하고, 그 기본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구조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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