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선거, 지역 성장동력 키우는 것이 과제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7 2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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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남산로 터널 지하화, 옛 태화호텔에 특급관광호텔”
서동욱 “여천배수장·매립장에 생태공원·복합문화시설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남구청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오른쪽)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남구는 5대 구·군 중 인구는 가장 많다. 하지만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옮겨가고 대단지 주택들이 들어서는 서울산권역이 비대해지는 반면 남구의 도심은 고령화로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6.1 지방선거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후보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는 침체된 남구의 성장동력을 가장 큰 해결과제로 꼽았다.

 

이미영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남구 삼호동 와와 삼거리에서 태화로터리 구간의 남산로를 터널 형태로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 조성으로 공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정동 옛 태화호텔 인근에 특급 관광호텔 유치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남산로 중간의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부지를 매입하고, 그 자리에 식물원과 정원지원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이 사업에 추가해 도로 지하화와 녹지조성사업을 같이 추진한다면 은하수 다리와 대숲교를 통해 태화강국가정원이 남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현재 이용객이 없어 전임 구청장의 세금 낭비의 결정체라고 비난받는 동굴피아까지 가는 길이 수월해질 것이고, 방문객 증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해당 사업계획이 이미 중앙당의 인정을 받아 이번 대선 때 울산발전 공약에도 들어간 사항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에 관련 예산을 충분히 따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또한 이 후보는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한 신정동 일대를 관광특구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현재 주택조합에서 재개발 추진 중인 남구 신정동 옛 태화호텔 인근에 특급 관광호텔을 유치하고, 호텔 주변 일대는 상업지구로 지정해 카페와 토종음식점 거리 등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태화강전망대에서 장생포 고래박물관까지 운행하는 수소유람선과 연계돼 제주 용머리 바위와 같은 명실상부한 동해 남부 최대 관광특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밖에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 진흥원 유치 △화학섬유 문화단지와 상급병원 유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아파트주택관리단 운영 △장애인 복합 케어 시설 건립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원 등을 내걸었다.
 

서동욱 후보는 총 9만여 평의 여천배수장과 매립장에 생태공원·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울산의 관문 태화강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서 후보는 “해당 부지가 울산의 관문인 태화강역에서 처음 마주하는 곳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채 배수장과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용돼 왔다”며 “이곳을 정비해 생태공원과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태화강역 인근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혐오시설을 시민친화적인 생활 속 휴식처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인근 돋질산도 함께 포함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신정1동을 비롯해 삼호동, 옥동, 신정3동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옥동 명품거리 조성, 삼호곱창 특화거리, 공업탑 1967특화거리 등 사업으로 골목상권도 활성화시킨다.
 

이밖에 서 후보는 △도심 내 공원에 꽃피는 수목 식재 △힐링 공간 확충을 통한 생태휴식공간 조성 △공업탑 복개천 달깨비길 조성 및 공영주차장 증축 △동평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태화강 둔치 주차장과 동굴피아, 철새홍보관, 은하수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태화강국가정원 연계 관광 벨트 추진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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