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작업장에서 하청노동자 추락사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2 1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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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울산저널]이기암 기자=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김 모 씨(58년생)가 작업 중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22일 오후 2시께 현대중공업 2야드 동쪽 PE장 풍력발전소 부근 LNG 트러스 작업장 LNG선 탱크 안 작업용 발판 구조물에서 작업하던 LNG 공사부 진오기업 김 모 씨가 약 15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울산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겨 심폐소생을 했지만 오후 3시께 사망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경찰, 고용노동부와 함께한 사고 초기 조사 결과 재해자가 이날 3명이 1조로 트러스 7단에서 합판조립(조정작업)을 하던 중 고정되지 않은 합판을 밟으면서 중심을 잃고 트러스 2단 바닥(약 15미터 높이)으로 떨어진 사고로 추정했다.

노조는 사고 현장에 안전그물망이 설치되지 않았고, 안전대 등 추락 방지 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추락을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시간대 이 지역 풍속이 초속 9.5미터에 이를 만큼 강한 바람이 불어 작업조건이 열악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24일 오전 8시 2야드 사고 현장에서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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