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이스터고 학생 15명 추가 확진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1 1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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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요양병원 확진환자들, 울산대병원으로 입원 충분해
신정중, 명정초 확진자 감염원 찾기는 어려워
▲ 요양병원과 학교의 집단감염발생이 연이어 발생하자 울산시는 11일 울산시 재난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과 각 구군 단체장이 모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11일 울산에서는 북구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 마이스터고에서 학생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부산과 창원의 자택으로 돌아갔던 2명의 접촉자이다. 또 중구의 명정초등학교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울산시는 남구 모 중학교 확진자의 과외 교사의 방문수업을 통한 접촉감염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초등학생 3명의 확진을 N차 감염으로는 볼 수 없다고 봤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정중과 명정초등학교의 확진자 감염경로는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이지만 감염원 자체는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 연쇄 감염과 관련해서는 “학교 발 연쇄확진의 원인은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어 쉽게 밝혀내기 힘들며 마이스터고의 전수검사는 다 끝난 상황이고 가족들의 전파여부, 접촉자, 동선노출자 등을 찾는 과정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언론에서 언급된 울산시의 의료공백, 병상부족문제와 관련해서 울산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울산시는 울산대병원과 협의해 61병동, 71병동, 81병동의 세 병동을 감염병 전담병동으로 지정했다. 현재 71병동에 있는 44병상의 환자들을 소개한 후 이번 주까지 동선을 분리시키고 공사를 완료하면 월요일부터는 환자를 전원을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와상환자 32명이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시립노인병원을 임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용했는데 당시 100여개의 병상을 만들어 놓고 보니 장비와 의료인력 투입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결국엔 울산대병원의 의료인력과 장비들이 들어가게 됐는데 이후에는 또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병원운영의 실효성 문제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타 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용할 경우 장비이송 등의 문제 때문에 오히려 울산대병원에 병상확보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며 울대병원의 병동을 감염병 전담병동으로 지정해 놓으면 의료인력과 장비문제 뿐 아니라 예산도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현재 양지요양병원의 확진환자들 대부분은 울산대병원으로 다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증환자 역시 대구의료원, 경남생활치료센터 등 협의를 통해 수용할 수 있고 양남 현대차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오픈이 되면 병상수급 문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지요양병원의 확진자들이 아직도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지요양병원 역시 병원이기에 의료진들이 의료활동을 하고 있고, 다만 인력부족으로 인해 감염병 전담병원 치료가 늦어질 뿐 일각에서 말하는 의료붕괴가 됐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11일까지 울산시의 코로나 확진자는 총 424명으로 입원환자가 213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 발생 현황으로는 최근 남구 요양병원이 157명, 학교 38명, 기타 62명으로 일주일간 확진자수가 2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울산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는 11일 울산시 재난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과 각 구군 단체장이 모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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