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각종 연말모임·회의·집회·회식 등 최대한 자제 부탁”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1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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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산, 울산시 전 방위 총력 대응
▲ 송철호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QR코드출입자 확인, 발열 체크, 손소독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 송년회 등의 각종 연말모임·회의·집회·회식 등의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광주와 전남·전북 등 호남권에 대해서는 1.5단계로 올리기로 하는 등 한국은 제3차 코로나 대유행에 직면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기업에 대해서는 23일부터 바로 2단계 전환을 결정하고 재직인원의 1/3을 재택근무로 전환, 출퇴근과 점심시간 시차두기, 소규모 모임, 회식 등 사적 자리 자제 등의 강화된 근무수칙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울산시도 지난 21일(토요일), 28일 만에 171번째 지역 감염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서울 강남구 4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이후 주말동안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는 2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외부유입 차단,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것을 결의했다.

24일 0시 이후 대규모 집합행사 100인 미만으로
독감 등 유행하는 겨울철, 호흡기 전담 클리닉 7곳 운영

먼저 울산시는 11월 24일 0시를 기해 ‘집회 및 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지역축제’, ‘전국 단위 단체행사’ 등 5종류의 대규모 집합 행사와 관련해 인원을 100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한다. 울산시는 이들 행사는 모두 구호나 노래, 행진, 밀접접촉 등이 동반되는 집합으로 조용한 전파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행정조치는 울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24일 0시 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적용되며 위반시에는 감염병관리법 제80조에 따라 고발조치 될 수 있고 위반 행위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관련 검사‧조사‧치료비용 등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또 위의 5종류에 해당하지 않는 집합이라 하더라도 5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 등에는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 방역관리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도록 지도할 것이며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철저히 점검해 지역 감염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울산은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 중이지만 향후 지역 내 감염 증가 속도를 면밀히 살펴 시의적절한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엄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시는 독감 등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됨에 따라 연말까지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호흡기 전담 클리닉 7곳을 지정 운영한다. 전담클리닉이 운영되는 병원은 동강병원, 중앙병원,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시티병원, 울산엘리야병원, 서울산보람병원이며 이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독감이나 감기 등의 호흡기 환자 1차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또 노약자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주간보호시설 등 울산 내 고위험 취약시설 202개소의 8197명에 대해 전수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환자와 관련종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3일까지 ‘수능특별방역대책 기간’
타 지역 출장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


울산시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오는 12월 3일까지를 ‘수능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육청과 협조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확진 수험생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에 음압격리병실 2실을 확보해 두는 등 원활한 수능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수능이 끝나는 12월 3일 이후에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많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이나 가게, 극장 등에 대한 방역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 바이러스의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역이나 터미널 등 울산 6개 관문의 출입자 발열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울산역과 공항 등 6곳의 관문에서 운영 중인 열화상 카메라 감시를 23일부터 4시간 연장(오전8시~오후9시)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매주 수요일 시민방역의 날 릴레이 방역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고 직장과 일터의 방역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에 대한 방역 권고사항으로는 기업에서는 가급적 타 지역 출장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과 미팅이나 회식 자제, 층간 분리 근무 실시, 외부 방문객 출입 제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해 주길 당부했다.

송철호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지역경제는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며 이에 단계 격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QR코드출입자 확인, 발열 체크, 손소독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 송년회 등의 각종 연말모임·회의·집회·회식 등의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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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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