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산과 시민 짓밟은 현대중공업을 규탄한다"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5-31 18: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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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시의회는 31일 논평을 내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의 법인분할과 중간지주사 서울 이전 결정을 규탄했다.

 

시의회는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설립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 분할을 결의한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는 울산과 시민에게 조종을 울렸다"며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울산과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현대중공업 경영진 일가를 위한 그들만의 잔치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 유일의 대기업 본사였던 현대중공업이 이제는 부채만 가득한 빈 곳간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면서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이 속출할 것이고, 관련 기업들도 어려움에 처하고, 지역경제는 침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울산시의회는 "기업과 지역의 상생은 물론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서울공화국을 심화시키는 이번 결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현대중공업은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찍힐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임시 주주총회 승인의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는 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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