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정사무감사 "울산국제영화제, 타당성 및 정체성 논란 제기"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8 1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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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의원 “울산국제영화제, 정체성 및 콘셉트 분명해야”
김선미 의원 “반구대암각화 보존관련,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 차단필요”

▲ 18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19년대 행정사무감사(문화관광체육국 소관)에서는 △울산국제영화제의 타당성 및 정체성 문제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관련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18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19년도 행정자치위 행정사무감사(문화관광체육국 소관)에서는 △울산국제영화제의 타당성 및 정체성 문제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관련 문제 △울산문화재단의 운영부실 및 재단에 대한 감시·감독 문제 △울산시립미술관의 공론화과정 책임 문제 등이 거론됐다.


김미형 의원은 문화예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국제영화제의 타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울산국제영화제는 국내의 다른영화제나 울주산악영화제와 차별성을 두고 영화제의 콘셉트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시비 30억이 투입되는 신규축제인만큼 대외파급력이 큰 국제영화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울산국제영화제의 경제파급효과가 총 102억 1854만원이라고 하는데, 울주산악영화제도 겨우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 한 지역에 두 개의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경제파급효과가 일어날지 의문스럽다”고 전했다. 

 

고호근 의원도 “울산국제영화제는 용역이나 타당성조사, 의회나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없이 조직부터 만들어졌다”고 지적하며 “공약사항이라고 무리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정체성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의원도 “울산국제영화제 연구용역에 8000만원을 들이고도 예산이나 계획이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우선 시작부터 해보자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지적했다.

김선미 의원은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관련된 문제에서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추진과정에 사연댐에는 수문을 설치할 수 없는데,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호근 의원도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문제는 현재 용역중으로 알고 있는데, 반구대 암각화 훼손과 댐 붕괴 위험, 시민 안전문제를 철저히 고려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손종학 의원은 “반구대 암각화의 현재 상태, 유네스코 등재를 포기한다고 가정하면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울산문화재단의 운영부실 및 감시·감독 문제도 불거졌다. 김미형 의원은 “울산문화재단은 운영 부실과 수의계약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프롬나드 페스티벌 비상근 예술감독에게 지급한 임금도 문제가 있다”며 문화관광체육국이 문화재단을 제대로 감시·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고호근 의원도 프롬나드 페스티벌은 명칭, 개막작, 예술감독, 우천대비 등과 관련해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손종학 의원은 “예술인 복지 증진과 관련해 서울시처럼 펀드를 조성해 예술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며, 열악한 환경의 울산 문화예술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접적인 예산지원보다 무대시설이나 인프라를 마련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축제육성 발전방안 용역결과, 24개 축제에 대한 유사 축제 통합ㆍ조정을 권고(축소 2개, 통합 2개, 연계 4개, 유지 17개)와 관련,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 요구가 있었고 울산시립미술관 공론화 과정에 추가로 들어간 32억 원에 대한 책임 문제가 거론됐다. 또한 무형문화재 발굴 및 지원 강화, 축제 등 문화예술행사 관리의 적극적인 대안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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