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만 공무원 집회 열고 임금인상 요구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25 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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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파업 중인 브라질 공무원. ©Brasil de Fato

 

1월 18일 브라질 공무원 노동자 20만 명이 국가경력직 상설 전국포럼(FONACATE)에 참가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에 현재 물가상승에 상응하는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또 보우소나루 정부의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브라질 중앙은행 임직원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이 최소한 28퍼센트 이상이 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현재 팬데믹과 경제위기가 겹친 심각한 상황에서 브라질 경제는 이자와 실업, 물가상승률이 동반 상승하는 국면을 거치면서 2021년을 마감했다.


포럼의 의장인 루디네이 마르케스는 공무원들의 임금인상이 마지막으로 이뤄진 것이 2017년 1월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후로 브라질 노동자들의 구매력은 현저하게 감소했고, 현재 전국소비자 물가지수는 27.2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집회는 수도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진행된 2시간 부분 파업을 집약하는 장이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부분 파업은 경찰의 임금인상을 지지한다는 보루소나루의 발언 직후 이뤄졌다.
마르케스 의장은 “브라질의 공무원 노동자들은 더 이상 보우소나루 정부의 부당한 대우를 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노동조합 역시 파업에 들어가면서 다른 공공부문 노동조합들도 파업에 동참했고, 연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무원 노동자들은 1월 21일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파울루 게데스 재무장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데스 장관은 신자유주의의 원조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제자인 시카고 보이스 가운데 한 명이고, 지난 3년 동안 불황의 상황임에도 가혹한 긴축정책을 강행해 왔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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