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올라도 기업 수익성 큰 차이 없을 것”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8 17: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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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28일 제158차 울산경제포럼 열어
대내외 경제여건 점검 및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

 

▲ ‘대내외 경제여건 점검 및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의 주제로 열린 제158차 울산경제포럼에서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2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대내외 경제여건 점검 및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의 주제로 열린 제158차 울산경제포럼에서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지만, 이를 달성해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이에 통화정책 완화와 재정정책 확장의 정책조합이 필요하고,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함과 동시에 민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유연한 구조의 경제체질로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0%로 투자 부진이 제조업 부진으로 이어졌고 이는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쳤으며,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불확실성이 지난 2∼3분기에 크게 부각되면서 성장세가 많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지지부진했지만, 내년도의 성장세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실장은 “내수는 소비와 투자 모두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하고 수요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경기종합지수와 경제관련 심리지수가 미약하게 개선되는 만큼 내년도 내수와 수출의 개선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소폭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민간부문의 위축이 성장잠재력을 저해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실장은 “대내외 수요 위축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민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가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고, 특히 올해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1%를 넘겨 전체 경제성장률 전망치 2.0%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볼 때 기업과 가계 대신 정부가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경제활력을 위한 대안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 경제성장률이 오르더라도 기업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별개의 문제이며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과 수익성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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