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코로나블루' 날리세요"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8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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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옛 방어진 공설화장장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추진
▲반려동물 놀이터가 들어설 옛 방어진 공설화장장 부지.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 동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비대면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옛 방어진 공설화장장 부지인 화정동 산160-2번지 일원에 애견 운동장과 애견 놀이기구를 갖추고 1600㎡ 규모로 조성하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사업비 3억 원을 전액 시비로 부담한다.

 

지난해 울산시에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승인을 얻고, 지난달 울산시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확보했다. 관련 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친 뒤 오는 5월 착공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옛 방어진 공설화장장 부지는 2013년 철거 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80~9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부담과 진입도로 개설 문제 등올 사업이 중단돼 지금까지 빈 공간으로 남아 있다. 

 

동구청은 정부의 생활SOC 공모를 통해 국비 23억5000만 원과 시비 13억4000만 원을 확보해 화정공원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어울림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설화장장 철거 이후 8년 동안 방치돼 있는 부지 미관을 개선하고 옆 등산로를 즐겨 찾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남구와 북구 등 3개 자치단체가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9월 111억 원을 들여 호계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애니언파크를 개관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야외활동을 원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 놀이터가 코로나19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과 고립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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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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