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경비노동자 노조 출범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0 17: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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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 보안지회 결성
▲10일 울산 북구 매곡산단 내 모처에서 현대차 경비노동자 노조 결성 총회가 열렸다. 사진=민주노총 울산본부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창사 이래 첫 경비노동자 노동조합(지회장 박진현)이 출범했다. 10일 오후 3시 매곡산단 내 모처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경비노동자 노조결성 총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보안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프로에스콤 소속 노동자 115명이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했고, 단체교섭을 통해 현안문제 해결과 노동자 권리 찾기 투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프로에스콤은 특수경비, 시설경비, 건물관리, 위생관리, 인력파견 등 전국에서 46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따르면 3년 전까지 현대차와 직접 계약을 했지만 지금은 중간에 현대엔지니어링과 계약을 맺고 있다. 노조는 "올해 12월 말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현대엔지니어링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일삼는 등 노조 할 권리를 침해하는 일상적인 갑질이 이뤄지고 있다"며 "노조 결성 과정에서 회사 측이 자행한 협악에 대해 녹취록을 보관 중이며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현대차 용역보안 노동자 110여 명이 불법파견에 따른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직접 업무 지휘 명령을 하고, 현대차 보안운영팀 노동자들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며 공동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으로 정규직과 다르지 않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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