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적극적 외교자세 필요”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9 1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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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포럼,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려
▲ 분야별 북방지역 진출 전략과 울산을 북방경제 협력의 중심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울산 북방경제 협력 중심기지 육성포럼’이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기암 기자 ⓒ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분야별 북방지역 진출 전략과 울산을 북방경제 협력의 중심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울산 북방경제 협력 중심기지 육성포럼’이 에너지‧조선‧투자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체 및 북방지역 현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포럼의 기조강연에서는 송영길 국회의원(前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문재인정부와 북방경제 협력방안 :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강연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대해 권역별 남북협력벨트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시장 통일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동해권 에너지-자원벨트 △동해-DMZ환경-관광벨트 △서해권 산업물류-교통벨트로 나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이러한 신경제구상은 북한 경제개발 10개년 계획과 상당부분 일치하며 실현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TKR(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및 유럽의 연결을 목표로 추진하는 철도노선)-TSR(러시아의 모스크바로부터 블라디보스토크를 가로지르는 9288KM의 세계 최장의 시베리아 횡단철도)연결의 시범프로젝트로 13~15년간 나진~하산 간 철도 54Km 개보수 등 물류사업을 추진했으나 제4차 북핵실험 이후 중단된 상태”라며 “남북관계가 개선 돼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복원하면, 남북철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됨으로써 부산역에서 모스크바역까지 철도로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의원은 “최근 북한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뚫어내야 북한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정부의 적극적은 외교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선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은 신 북방정책의 9-브릿지 전략 및 로드맵과 중점과제를 이행하는데 있어 공공외교와 경제외교 조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국내기후-에너지 정책조화가 시급하며, 국내 경제생태계 특성 상 에너지 산업이 해운 및 조선산업(LNG)과 철강 및 건설산업(PNG)을 리드하고, 가스산업의 리더쉽 발휘도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 대표는 “미-중 통상전쟁과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외교·통상 마찰 속에서 새로운 대안시장으로 자원대국이자 과학기술중심국인 러시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선도 경쟁에서 한국이 일본과 중국을 견제하고, ICT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러시아의 우수한 기초과학기술과 SW개발기술을 활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신소재, 정밀화학, 우주항공 산업기술 간 기술·통상·투자협력 확대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영 한국조선해양 기자재공업협동조합 러시아 지사장은 “러시아 기자재 산업은 서방의 제재로 인한 공급선 단절과 현지화 정책의 한계, 중국산 기자재 품질에 대한 불신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러시아 조선소 기자재 수급 공백화 현상은 한국 기자재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분야별 북방지역 진출 전략과 울산을 북방경제 협력의 중심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울산 북방경제 협력 중심기지 육성포럼’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송영길 국회의원, 에너지‧조선‧투자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체 및 북방지역 현지 전문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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