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백악관 앞에서 성조기 불태우며 시위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9-07-11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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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은 결코 위대한 적이 없었다!”

7월 4일은 미국의 건국기념일이며, 전통적으로 대통령은 “아메리카에 경의”를 표하는 연설을 한다. 그런데 올해는 백악관 앞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좌파 활동가들이 성조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과 충돌했다.


혁명적 공산당(RCP)의 활동가 조이 존슨은 미국 국기에 불을 붙이면서 동료들과 함께 “미국은 결코 위대한 적이 없었다!”라고 외쳤다. 성조기에 불이 붙자, 비밀 경호요원들이 즉각 불을 껐다.


존슨은 이번 퍼포먼스를 벌이기 전에 성명을 발표해 항의 시위의 이유를 밝혔다. “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미국 국경 내에도 전 세계의 민중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릴 것이다.”


퍼포먼스 직후 존슨의 그룹은 “트럼프 2020”을 외치는 트럼프 시위대와 충돌했고,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다. 백악관 앞에는 트럼프의 7월 4일 연설을 듣고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고, 바로 그 옆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소동으로 존슨과 동료 여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함께 체포된 사람 중에는 극우 증오단체로 알려진 자랑스런 소년들(Proud Boys)의 회원도 있었다. 


이번 7월 4일 기념행사에는 군병력이 대규모로 동원되기도 했는데, 일부에서는 이런 군사 퍼레이드가 납세자의 세금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런 비판을 무시하면서, 군인들도 행사에 참여해 “스릴”을 느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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