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용돈모아 마스크 20장 기부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3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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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반구시장의 상가임대인은 임대료 인하해
▲ 무거동의 초등학생 2명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용돈으로 구입한 마스크 20장을 무거지구대에 전달했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남구 무거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이 23일 무거지구대를 방문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용돈으로 구입한 마스크 20장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무거동 헐수정경로당도 마스크 100만원 상당을 무거지구대에 기부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손소독제 500ml 300개, 살균소독제 300개를 기부했고, 중구의 반구시장 등 점포상가 임대인은 22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했다.


김옥선 헐수정경로당 회장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많은 복지혜택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이번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돌려 드리고 싶고, 특히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경찰에게 마스크를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대수 무거지구대장 경감은 “누구나 마스크가 필요한 시점에 마스크를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국민에게 배정되는 공적마스크 물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몸이 불편해 줄을 서서 살 수 없는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다시 기부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경찰도 더욱 큰 책임감으로 코로나-19사태로 고생하시는 시민들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도록 능동적인 대민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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