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배관통한 수소충전소 개소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1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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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울산공장 수소 충전소 개소
시간당 넥쏘 5대 이상 충전 가능, 넥쏘 2000호차 고객 전달식
▲ ‘에어프로덕츠 울산 공장 수소 충전소 개소식’이 31일 남구 처용로 487번길 83(용연동)에서 열렸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울산의 아홉 번째 수소충전소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울산공장 수소충전소가 남구 처용로 487번길 83(용연동)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울산공장 내에 충전압력 700bar 규모로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한 수소충전소는 울산 최초로 수소생산 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상용 민자 수소충전소가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 시의회 박병석 의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조광석 대기환경관리단장,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교영 사장, 현대자동차 이진주 울산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협력사 감사패 전달, 충전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충전소는 튜브트레일러 교체 없이 안정적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하며 처리 능력은 압축기 용량 시간당 25㎏으로 수소차 넥쏘 5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축적된 에어프로덕츠의 충전기술이 적용돼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울산공장 수소 충전소는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수소충전소를 설립한 이전 경우와 달리 민간이 직접 정부로부터 15억 원의 사업비를 보조받아 충전소 건립 및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업체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45년 이상 공급하고 있고 2010년 상암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국내 초기 수소충전소 설비를 공급해오면서 한국의 연료전지차량 개발에도 이바지해왔다. 또한 하루 65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상용급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프로젝트’를 발표해 탄소 감축을 위한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울산 넥쏘 2000호차 고객 차량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넥쏘 2000호차의 주인공인 김성두 씨(67세)는 “평소에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인생 마지막 차량을 친환경차인 넥쏘와 함께 하기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차량대신 수소전기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개소로 울산에는 총 9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되어 타 지역에 비해 수소 충전 인프라가 탄탄하며 올해 총 500대의 수소전기차 보급, 2개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울산 지역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쏘는 세계 최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에 글로벌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10월에는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해 국내・외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울산시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868대가 보급됐고 올해 1월 26일부터 수소전기차 200대에 대한 보급사업을 시작해 3월 31일 현재 200대에 대한 보급이 이미 완료됐다. 울산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는 6~7월 정도에 수소전기차 2차 보급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소전기차를 구입하는 울산시민에게는 대당 3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경자청, 수소분야 스타트업 발굴·유치
멘토링, 사업화 지원, 대기업 연계 등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이 주최하는 수소기술 분야에서 지식재산권을 보유 또는 예정인 예비 창업자 및 7년 이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분야는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 전주기 관련 소부장, BM, 플랫폼, 기술, APP 등이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지식재산리그)이다.

울산경자청은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전문가 기술컨설팅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이용 기회를 부여한다. 아울러 수소 관련 국내유망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이들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울산에 위치한 대기업과의 연계 사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식재산리그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의 포상금은 물론 각종 기업 후속지원 사업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울산시는 선발된 스타트업 및 지식재산리그에 참여한 기업이 울산경자청에서 올해 개최 준비 중인 경진대회(수소기술 상생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게 해 스타트업이 울산에 유치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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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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