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요양병원 비확진 환자, 의료진 수급되면 별도공간으로 전원 모색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5 17: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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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울산시 5명 추가 확진자 발생
양남생활치료센터 280병상 규모 16일 개소
울주군, 전 군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실시
울산시, 신속항원검사 민감도와 비용문제로 검토중
▲ 15일 울산시에는 5명의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 거주의 한 부부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창녕의 한 장례식장에서 부산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15일 울산시에는 5명의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486번, 487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하는 70대 부부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창녕의 한 장례식장에서 여동생의 남편인 부산 124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488번 확진자는 남구 거주하는 60대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발생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 


15일까지 확진자의 병원별 입원현황은 울산대병원 81명, 대구의료원 18명, 경남생활치료센터 29명, 경북생활치료센터 37명, 대구동산의료원 11명, 마산의료원 1명이며 74명의 양지요양병원 환자들은 대기중에 있다. 환자별 건강상태는 양호가 114명, 중증 4명, 중증/와상 12명, 와상 121명이다.

16일 양남 현대차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가 280병상 규모로 개소하는 것과 관련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확진환자들을 경남생활치료센터, 대구시, 경북생활치료센터로 분산해서 이송했는데 양남 생활치료센터로 우선적으로 병상배정을 할 것”이며 “그쪽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 이후 경남, 대구, 경북쪽에 요청해서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1일까지 울산대병원의 퇴원인원이 43명인데 양지요양병원의 전원하기 어려운 환자가 아닌 이상은 순차적으로 울산대병원에 전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요양병원의 비 확진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문제는 요양병원의 비 확진자들이 전부 와상환자기 때문에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울산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협의해 와상환자들을 케어할 수 있는 의료진을 최대한 확보한 후 별도의 공간으로 전원 시켜서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중에 있다.

또 최근 일주일 간 양지요양병원의 의료진들도 잇따라 확진되자 의료진 대체 문제가 시급했는데 울산시는 중수본으로부터 15일까지 간호사 17명, 요양보호사 12명을 지원받았고 앞으로 8명의 인원을 더 추가지원 받게 된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자체 의료진들 수급문제는 일정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에서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많은 수도권과 강릉에서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신속항원검사)를 하겠다고 했고 15일 오전 울주군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울산시는 시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속항원검사는 아직 검토단계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는 비용이 싸고 검사결과가 30분 만에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문 인력이 투입되는데도 불구하고 민감도가 떨어지며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보편화 된 방법도 아니고 급박한 상황에 제한적으로 쓰는 방법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은 양지요양병원 코호트 관리 이후 요양병원 내의 상황이 문제인 것이지 시 전체적으로 보면 큰 고비상황은 아니며 울주군의 신속항원검사는 군수의 결단으로 인한 것이기에 그에 대한 시의 입장은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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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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