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지방정원,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1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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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2번째 국가정원 지정
생산유발 5552억 원, 부가가치유발 2757억 원, 취업유발 5852명의 효과 발생
▲ 태화교에서 삼호교 구간의 둔치 내 83만5452㎡의 태화강 지방정원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태화교에서 삼호교 구간의 둔치 내 83만5452㎡의 태화강 지방정원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이는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2번째로 국가정원이 지정된 것이다. 울산시는 11일 산림청으로부터 울산 태화강 지방정원의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통보받았고 이에 따라 울산시는 내년부터 매년 30~40억원 가량의 국비를 지원받아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관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해 “생태, 대나무, 무궁화, 참여, 계절, 물이라는 6개의 주제와 시민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29개의 크고 작은 정원, 태화강만의 자랑인 백로, 떼까마귀 등 태화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이 국가정원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의 눈부신 성과가 있기까지는 20여 년 전부터 산업화로 오염된 태화강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복원한 울산시민 모두의 끈질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지정이 되는데 높이 평가된 부분에 대해서 윤영찬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천을 활용해 수변생태정원이라는 새로운 정원의 롤모델을 만든 부분과 2017년 차바 태풍 때 전체적으로 침수된 태화강을 울산시민들이 합동해서 정화한 결과 열흘 만에 태화강대공원을 다시 개장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또 태화강 공원 침수대책에 대해서는 산림청이나 전문가자문위원들의 조언을 통해 작년부터 울산시가 ICT를 융합한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국가정원으로서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지에 대해 송 시장은 “주차장 몇 군데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주차문제는 시급한 문제인 만큼 신속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주차장 뿐 아니라 관광객 수용문제, 숙박시설과 관광시설들의 연계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입장료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료 책정은 순천1호 국가정원의 형태와 그동안의 발전과정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고, 시민들이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도 아쉽지 않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송 시장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실행계획은 용역을 진행해 추진할 것이고 용역수행과정에는 시민들의 참여도 마련할 생각이며, 태화강 국가정원을 담당할 기구를 신속하게 개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세부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원정책 로드맵과 정책목표, 정책추진 6대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태화강 국가정원진흥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것이며 산림청 정원정책자문단을 비롯한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울산발전연구원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태화강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나타나게 될 파급효과로 2023년까지 울산시의 생산유발 5552억 원, 부가가치유발 2757억 원, 취업유발 5852명의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울산을 찾아옴으로써 이는 원도심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되어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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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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