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추진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1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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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열어
스팀공급사업 확대로 연 74억 원 세수입 증대 효과
▲ ㈜건화 김재남 전무가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지난 2000년에 설치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가 내구연한이 지남에 따라 대체 소각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11일 울산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김상육 울산시 환경국장, 시의원, 폐기물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암소각장(1·2호기) 재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건화가 지난해 5월 착수, 올 2월 중 완료할 계획으로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인 ㈜건화의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 참석한 전문가 및 관련 부서의 울산시 소각장 재건립 방안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용역 주요 내용을 보면 소각장 재건립 위치는 기존 소각로 1·2호기 옆 주차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소각로는 기존 200톤/일×2기를 250톤/일×2기로 용량을 증설해 울산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건화 김재남 전무는 시설물 종합 평가결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안전등급 기준에서 상태평가결과와 안전성평가결과가 각각 C등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C등급은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전체적인 건축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부재에 내구성 및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성암소각장은 콘크리트 부재 균열 발생 및 탄산화 진행속도가 다소 빠른 것으로 조사됐고, 내구성 및 내하력 확보를 위해 균열 보수 및 중성화 방지제 도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붕 퍼린 부재 및 일부 철골 부재에 대해 교체 또는 보강이 필요해보였다.

사업 방법은 소각장 재건립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900억 원 정도로 광역폐기물설치기금 377억 원을 우선 사용하고 나머지 1528억 원 중 국비로 40%를 지원 받고 부족분은 시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으로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소각장 재건립을 위해 국비 신청,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착공은 2022년, 준공은 2025년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각장 재건립에 따른 스팀 생산량 증가로 스팀과 전기 판매를 통해 기존 연간 76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74억 원의 세수입 증대가 예상된다”며 “지난 1월 말 환경부에 소각장 재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국비 지원 사전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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