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톤 이하 소형 타워크레인 규제하라" 타워크레인 노동자 파업 돌입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6-04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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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6대 멈춰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3일 오후 5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 건설현장 1500여 대의 타워크레인이 운전을 멈췄다. 울산은 전하KCC 스위첸, 송정A-2BL LH아파트 2개 현장에 있는 크레인 3대에서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 농성에 들어갔고, 역세권 태왕, 송정LH 2개 현장 크레인 3대에서 한국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파업에 돌입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는 2.9톤 이하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라는 것. 2.9톤 이하 타워크레인은 소형 타워크레인으로 취급돼 20시간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조종할 수 있고, 높이와 작업반경에 대한 어떤 규제도 없는 상황이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4일 성명을 내고 "타워크레인은 건설현장에서 필수적인 장비임과 동시에 많은 위험을 갖고 있는 장비"라며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규제가 없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건설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아무런 규제도 없는 소형 타워크레인을 선호하고 있고, 국토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위험천만한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규제를 명확히 하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건설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건설사는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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