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답 없다. 월성2~4호기 핵발전소 가동중단하라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1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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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중당 울산시당,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8주기 기자회견

▲ 기자회견장 모습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11일 민중당 울산광역시당은 시프레스센터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8주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그때 사고로 돌아가시거나 고통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 3000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지금도 진행형인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잊지 않고자 한다" 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후쿠시마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4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고향을 돌아오지 못한 채 방랑하고 있고, 원자로가 완전히 녹아내려 손 쓸 방법도 없이 하루 100톤에서 많게는 1,000톤씩 쏟아져 나오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담은 드럼통이 산처럼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울산시청으로부터 방사능비상계획구역 안쪽인 24km거리에 300만 인구가 사는 초밀집지역이자, 14기 원자로가 있는 핵발전소 밀집지역이지만, 신고리 5, 6호기를 또 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와 한수원은 이러한 다수호기의 위험성과 방사능영향평가에 있어서 ‘활성단층 지진으로 인한 중대사고’를 제대로 반영 없이 핵발전소를 지었고, 최근 신고리 4호기까지 조건부 운영허가를 내기에 이르렀다고 강력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울산의 노후석유화학공단의 연료탱크들과 핵발전소가 지진으로 인해 동시사고가 발생한다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울산은 사고가 나더라도 교통마비상태에 직면해 이렇다 할 방재대책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중당 울산시당은 "더 심각한 문제는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라며 "월성 1~4호기에서 나오는 고준위 핵폐기물양은 우리나라 원전에서 나오는 양보다 더 많아 포화상태"라 "안전한 최종 혹은 중간 저장시설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월성 2, 3, 4호기의 가동을 중단하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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