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당 1기 지도부 인사 기자회견을 열었다. |
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22일 울산시당 1기 지도부 인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시당은 "정치의 주인인 노동자, 시민들에게 직접 정치권력을 줘 진짜 주인의 자리로 올려세우겠다"며 "울산 곳곳에서 주민대회, 정치대회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주요 정책을 투표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라는 것이 선거 때 표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즐겁고 신나는 활동으로 바꿀 것"이라며 "울산의 진보개혁 진영과도 힘을 모아 울산에서부터 진보정치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설계된 지 30년가량 된 현재의 고용보험은 투잡과 이직이 일상이 된 현실, 코로나19 시대에 더이상 맞지 않다"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초단시간노동자, 알바생,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농민, 노점상 등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전국민고용보험제'가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울산시민, 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시당은 "진보정치가 많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가장 아픈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당이 꼭 필요하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진보당에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 울산시당 1기 위원장은 방석수 전 민중당 기획위원장, 부위원장은 국일선 전 남구의회의원과 임수필 북구의회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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