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관리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 기사승인 : 2020-02-21 1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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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리더십

하루가 모여서 긴 인생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하루의 시간관리를 잘하면 내 인생은 만족스러울 수 있다. 단순한 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므로 아무렇지도 않게 보낼 수는 없다. 하루 동안 내 지배가치에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평소에 나는 순간적인 충동이나 욕구에 의해 행동하지 않는다. 나는 가치관에 입각해서 행동하는 독립 의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가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필요한 것이라면 그 일을 해내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가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중요성을 기반으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성취를 도울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시간을 관리한다. 


보통사람은 미래(20%)보다 과거(80%)를 더 생각한다. 우리는 미처 하지 못한 일, 지나가 버린 일 그리고 무심했던 일을 다시 생각해본다. 지금 나는 다음을 생각한다. 나는 또 다른 하루, 내일의 기회를 상상해본다. 미래는 현재다. 긴 시간은 더 소중하고 따라서 나는 미래지향적이다. 영원히 살 것 같이 충분한 시간을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 나는 6개월 시한부 인생이라 가정하기도 하고 또는 6일, 6시간 목표를 정한다. 그러다 보면 한순간 찰나도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정신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해서 그 전에는 관심이 적었고 모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다가오는 국회의원선거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 본다. 오늘 오후에 국회의원선거에 대해 선한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났다. 대화 도중에 의욕에 넘치던 과거의 젊음을 그 사람의 언행에서 보았다. 잠깐 동안 만나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해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만남이란 언제나 그렇듯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힘을 얻는다. 그래서 하루 동안 만났던 사람을 생각해 내고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나 혼자라 생각하고 돌아서면 누군가 서 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적극적인 사람은 타인의 심장에 남아 태양과도 같아서 어디에서든 밝게 빛난다. 그래서 그의 순간적인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도 한다. 요즘 선거운동 기간이라 길을 가다가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이름이 적힌 빌딩 앞을 지나치기도 하고 전화 여론조사도 받아본다. 우리는 하루 중 얼마의 시간을 들여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가? 과거에 우리는 지역의 현안보다 중앙권력 차원의 권력개편에 관심이 더 많았다. 그래서 지역민은 중앙정치에 개입하는 전국조직의 하부조직원이었다. 지역 언론은 지배집단을 대변해 주고 지역주민을 동원하는 지배기구의 역할을 해왔다. 그렇게 우리 지역의 과거는 중앙권력에 예속됐고 주민들은 동원돼왔다. 우리는 스스로 주인이 되어 결정하는 연습이 부족했다. 그리고 우리의 하루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날들의 연속이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더 다양하고 발전된 사회를 상상해본다. 


지역의 시민사회에서 시민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는 내가 어떤 성격인가에 따라 나름대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자신의 실천역량에 따라 그에 상응한 인생을 살게 된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나 스스로 개인의 변화가 곧 내가 속한 조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지역 시민으로서 나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발언할 수 있다. 나는 조직활동을 통해 주체적으로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 적극적인 나는 정책결정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어떤 위치에서든지 어느 순간에든지 나 스스로 주인이 되어보자.


일상생활에서 오늘 하루를 관리함에 있어서 나의 지배하는 가치를 먼저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일이 쉬워진다. 하루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매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부터 실천하자. 미래지향적으로 다가오는 4.15 국회의원선거를 접하면서 유권자로서 우리는 지역의 정치권력 구조에 대해서도 오늘 하루 잠시 생각해보자.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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