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C 자치회 권한 부정하는 울산개발을 규탄한다”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5 15:12:05
  • -
  • +
  • 인쇄
자치회 소속 캐디, “울산CC 경기보조원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부당징계 규탄한다”
▲ 울산CC 자치회 소속 캐디들은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CC 경기보조원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부당징계, 자치회 권한 부정하는 울산개발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울산컨트리클럽(울산지역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울산개발이 김석환 이사장 취임 후 울산CC 경기보조원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부당징계와 자치회 권한을 부정하는 사태와 맞물려 경기보조원(캐디) 자치회 소속 직원 5명에 대한 출장정지 징계까지 내려지자 자치회 소속 캐디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CC 자치회 소속 캐디들은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CC 경기보조원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부당징계, 자치회 권한 부정하는 울산개발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치회소속 캐디들은 자치회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 “자치회는 경기 보조 업무와 관련해 출근시간 및 근무 형태 ,캐디들간의 조편성 등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성했고, 자치회는 캐디들의 총회를 거쳐 조장 및 감사 등 간부를 선출해 조장들의 자율적인 관리하에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새 이사장이 취임한 후 복지축소 ,노캐디 운영, 배치권 강탈, 자치회와 경기와의 소통 중단 등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또 “그 후에도 울산CC와의 필수 관계라 할 수 있는 자치회 실무자들의 의견들은 전면 무시되고 회사에서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는 식의 부당한 업무 지시를 강행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들어 열리지도 않는 이사회 심의 결정이라며 소명 기회나 징계위원회도 거치지 않은 채 조장을 포함한 캐디 5명에게 해고나 다름없는 ‘무기한 출장 정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현 자치회를 길들이기 위해 핵심 간부 5명이 자진퇴사 하도록 무기한 출장정지를 내렸다고 주장하는 캐디들에 대해 울산개발측은 “징계를 받은 캐디들은 내부에서 형사고소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며, 다만 이들은 법인 근로자가 아닌 관계로 직접적인 인사조치가 아닌 출장정지 조치를 내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 이사장측은 자치회 핵심간부 5명의 출장정지 조치가 내려짐과 동시에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제명당했던 6명의 캐디 복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자치회 관계자는 “일용직이나 다름없는 캐디들에 대한 울산개발의 횡포와 갑질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